포스코 장인화號 “철강·이차전지 소재 경쟁력 강화”

이동수 2024. 4. 22.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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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사진) 포스코그룹 회장이 취임 한 달을 맞아 철강 원가 매년 1조원 이상 절감, 임원 급여 최대 20% 반납 등을 담은 혁신안을 내놓았다.

장 회장은 지난 19일 열린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전략 세션에서 "7대 미래혁신 과제를 통해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체제 전반을 혁신해 초일류 기업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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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7대 미래혁신 과제 확정
철강 원가 매년 1조원 이상 절감
임원 급여 최대 20% 반납 결정
3년내 소재분야 기업 M&A 추진

장인화(사진) 포스코그룹 회장이 취임 한 달을 맞아 철강 원가 매년 1조원 이상 절감, 임원 급여 최대 20% 반납 등을 담은 혁신안을 내놓았다.

22일 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장 회장은 지난 2월 최종 후보로 확정된 뒤 포스코미래혁신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그룹 전반을 면밀히 검토하고 이를 토대로 7대 미래혁신 과제를 확정했다.
장 회장은 지난 19일 열린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전략 세션에서 “7대 미래혁신 과제를 통해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체제 전반을 혁신해 초일류 기업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래혁신 과제는 그룹 핵심사업인 철강, 이차전지 소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조직문화를 혁신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철강은 설비 효율화로 매년 1조원 이상 원가 절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전기로를 활용한 고급강 생산기술, 수소환원제철기술로 저탄소 생산체제로 전환하고 관련 제품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이차전지 소재는 원료부터 소재 생산, 리사이클링까지 풀 밸류 체인을 완성하는 데 집중한다. 특히 리튬, 니켈 등 올해 본격 양산에 돌입하는 핵심 원료 공장을 조기에 안정화한다는 목표다. 또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캐즘(둔화)을 기회로 삼아 리튬 염호, 광산과 같은 우량자원에 투자해 사업 전략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신사업은 3년 내 미래소재 분야 유망 선도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을 추진해 육성한다.

기업문화 혁신도 가속화한다. 경영층 솔선수범의 일환으로 임원 급여를 최대 20% 반납하고, 회사가 보유한 주식을 임직원에게 무상 지급하는 주식보상(스톡그랜트) 제도는 폐지를 검토한다. 복장 자율화, 직급 호칭 개편 등도 추진한다.

경영체제 측면에선 최고경영자(CEO)·사외이사 선임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거버넌스(지배구조)개선 TF를 운영하고, 준법경영 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포스코 클린위원회를 신설한다.

포스코그룹은 우선 실행 가능한 과제는 즉각 실천하고 저탄소 생산체제 전환, M&A 등 대형 과제는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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