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글로벌 복합위기 공관장 역할 중요…경제·민생외교 매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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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해외에 나가 있는 공관장들에게 "경제외교와 민생외교에 매진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2일) 올해 재외공관장 회의 참석차 국내로 들어온 공관장들을 초청해 만찬을 열고 "전례 없는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더 큰 대한민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공관장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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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해외에 나가 있는 공관장들에게 “경제외교와 민생외교에 매진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2일) 올해 재외공관장 회의 참석차 국내로 들어온 공관장들을 초청해 만찬을 열고 “전례 없는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더 큰 대한민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공관장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정부 출범 후 실천해 온 ‘글로벌 중추 국가’ 외교가 최초의 인도태평양 전략 발표, 한미 간 ‘핵 기반 동맹’ 격상, 한일관계 정상화, 새로운 단계로의 한미일 협력 강화 등 많은 결실을 맺어 정부의 ‘시그니처’ 정책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국가 위상에 걸맞게 ODA(공적개발원조)를 대폭 확대하고, 우크라이나의 재건을 적극 지원하며 지난달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국제적 책임과 기여를 다해왔다며 “세계 시민의 자유를 확장하기 위한 ‘글로벌 중추 외교’는 통일 한반도의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정부는 북한 주민들의 완전한 자유를 실현하는 통일을 지향하고, 북한 주민의 인권과 인도적 상황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재외공관에서도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외교적 보호와 지원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해외를 방문하는 국민과 재외동포들을 적극 지원하고,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동향에 대한 정보 보고를 강화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만찬에는 각국 대사와 총영사, 분관장, 출장소장 및 내정자 등 약 180명과 관계 부처 장관, 대통령실 참모,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 등 2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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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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