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민주연합 합당 착수…국회의장 후보 선출에 ‘결선투표제’ 도입
[앵커]
22대 국회 개원을 한달 여 앞두고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장 후보 선출에 결선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연합 비례 당선인들도 각자의 정치적 거취를 하나 둘씩 결정하면서 다수당인 제1야당의 의석수도 곧 결정될 전망입니다.
추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합당을 의결했습니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가 예정된 다음 달 3일 전에 합당 절차를 마칠 계획인데 더불어민주연합은 창당 두 달쯤 만에 사라지게 되는 겁니다.
[윤영덕/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 "선거 공학적인 정치적인 의례에 그치지 않고, 명실상부한 진정한 연합, 진정한 민주주의, 진실한 정치의 본연에 한 발 더 다가서겠습니다."]
진보당 등 다른 당 출신 당선인 4명은 '징계 출당' 방식으로 기존 정당에 복귀합니다.
연합정치시민회의 측 당선인 2명은 오는 24일 향후 거취를 결정할 예정인데, 이들이 민주당에 소속되기로 결정하면 민주당은 22대 국회를 171석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민주당은 국회의장과 원내대표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선관위를 설치했고, '최고 득표자'로 했던 당내 국회의장 후보 선출 방식도 바꿨습니다.
결선 투표제를 도입하겠다는 건데 국회의장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란 해석도 나옵니다.
[한민수/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결선 투표를 도입해서 과반 득표자가 없는 경우에 최다 득표자와 차점자 간에 결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 등 10가지 사항을 요구했습니다.
개혁신당은 물가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며 민주당의 '전 국민 25만 원 지원금' 계획 철회를 요구했고, 새로운미래는 총선 패배 원인을 분석하는 총선 백서위원회를 꾸렸습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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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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