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비ㆍ핌피에 막힌 '골든타임'.."무안공항ㆍ의대 좌초할라"

강동일 2024. 4. 22. 21: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가 사실상 '골든타임'인 군공항 이전과 전남 국립의대 유치가 전남의 소지역주의에 갇혀 좌초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큽니다.

대통령의 약속으로 신설 가능성이 높아진 전남 국립의대를 서로 챙기겠다는 목포대와 순천대.

전남 국립의대 신설도 의사 증원 반대가 극심한 상황에서 지역 내 대립과 갈등이 계속되면 '물 건너 갈' 가능성이 큽니다.

소지역주의가 지역발전의 발목을 잡을까 우려되는 가운데 김영록 전남지사가 지역간 갈등을 어떻게 풀어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올해가 사실상 '골든타임'인 군공항 이전과 전남 국립의대 유치가 전남의 소지역주의에 갇혀 좌초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큽니다.

양보와 배려을 이끌어내야 할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의 민간 공항 이전은 바라면서도 '소음'을 이유로 군공항 이전은 받지 못하겠다는 무안군의 태도.

대통령의 약속으로 신설 가능성이 높아진 전남 국립의대를 서로 챙기겠다는 목포대와 순천대.

눈 앞의 이익만 좇으면서 가뜩이나 낙후된 광주와 전남 지역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 싱크 : 기우식/ 참여자치 21 사무처장
- "발전을 위해서는 국가적인 지원도 굉장히 중요하고, 지역 협력이 잘 됐을 때 의미 있게 진행될 수가 있는데 이런 식의 과정이 막혀버리게 되면 서로 고립된 채 지역 발전이 정체되는 이런 일이 자꾸 반복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안공항 활성화는 오는 2029년 부산 가덕도 공항과 전북 새만금 공항이 개항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남은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전남 국립의대 신설도 의사 증원 반대가 극심한 상황에서 지역 내 대립과 갈등이 계속되면 '물 건너 갈' 가능성이 큽니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당사자들에게 호소와 설득을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 별다른 효과는 없습니다.

▶ 싱크 :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4월 17일)
- "앞으로 더 이상의 기회가 있을 수 없다는 점에서 지금 세대뿐만 아니라 우리 후손들에게도 씻을 수 없는 오점과 큰 상처로 남게 될 것입니다."

소지역주의가 지역발전의 발목을 잡을까 우려되는 가운데 김영록 전남지사가 지역간 갈등을 어떻게 풀어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소지역주의 #무안국제공항 #전남국립의대 #좌초 #김영록 #전남지사 #시험대 #전남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