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美 증시 빅6 대신 중소형 기술주가 상승 주도 전망"

김정아 2024. 4. 22. 21: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 증시에서 대형 기술주보다 향후 중소형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UBS는 "팬데믹 이후 빅테크 위주의 비동기식 수익 주기가 시작되면서 중소형기술주는 호황의 혜택을 받지 못했으나 앞으로 대형기술주의 둔화와 중형기술주의 상승으로 주식시장 리더십이 역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애플·엔비디아 등 빅6 비중 '중립' 하향
이익증가율 빅6 42%->16%↓, 중소기술주 11%->26%↑로 역전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 증시에서 대형 기술주보다 향후 중소형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UBS는 이 날 보고서에서 빅6(매그니피센트 세븐에서 테슬라를 제외한 6개 기술회사) 그룹에 대한 비중을 종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내렸다. 이는 이익 증가율의 반전에 따른 것으로 향후 중소형 기술주와 상승에서 소외됐던 S&P500의 기타 주식들의 이익 증가율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너선 골럽이 이끄는 UBS의 전략가들은 마이크로소프트(MSFT), 애플(AAPL), 엔비디아(NVDA), 알파벳(GOOGL), 아마존(AMZN), 메타 플랫폼(META) 등 6개 기업 그룹의 주당 순이익 증가율 추정치가 올해 1분기 42%에서 내년 1분기 16%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다. 

대신 중소형 기술업체들의 주당순익 추정치는 올해 1분기 11.1%에서 2025년 1분기에는 25.5%로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S&P500에서 비기술 기업들의 주당순익 증가율 추정치 역시 올해 1분기 마이너스 3.3%에서 플러스 19.4%로 크게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UBS는 “팬데믹 이후 빅테크 위주의 비동기식 수익 주기가 시작되면서 중소형기술주는 호황의 혜택을 받지 못했으나 앞으로 대형기술주의 둔화와 중형기술주의 상승으로 주식시장 리더십이 역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전략가들은 이 같은 변화가 단기적으로는 파괴적일 수 있지만 그럼에도 연말에 S&P500 지수가  5,400 으로 마감될 것이라는 예상을 반복했다. 이들은 미국 증시 전반의 상승기조가 “시장 저변에 깔린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펀더멘털과 탄탄한 경제에 의해 뒷받침된다”고 강조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