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아의 부활, KCC의 새 역사 쓰나'...부산 KCC, PO에서 빛난 슈퍼팀의 진격

최대영 2024. 4. 22.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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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가 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에서 '슈퍼팀'이라는 명성을 떨치며, 역대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라건아를 앞세워 플레이오프 역사상 최초의 5위 팀 챔피언 등극이라는 새 역사를 노리고 있다.

지난 21일까지 진행된 2023-2024시즌 프로농구 4강 PO에서 부산 KCC와 원주 DB의 대결은 라건아의 재기를 알리는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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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가 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에서 '슈퍼팀'이라는 명성을 떨치며, 역대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라건아를 앞세워 플레이오프 역사상 최초의 5위 팀 챔피언 등극이라는 새 역사를 노리고 있다.

지난 21일까지 진행된 2023-2024시즌 프로농구 4강 PO에서 부산 KCC와 원주 DB의 대결은 라건아의 재기를 알리는 무대였다. 4경기 동안 평균 33분 25초를 소화하며 경기당 평균 26.3점, 14.8리바운드를 기록한 라건아는 그의 팀 KCC가 정규리그 1위 팀인 DB를 3승 1패로 꺾고 챔프전에 진출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특히 라건아는 1차전에서 34점 1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기선제압에 선두에 섰고, KCC가 패배한 2차전에서도 27점 13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을 견인했다. 이어진 3차전과 4차전에서도 그의 활약은 계속되었으며, 특히 4차전에서는 17점, 리바운드 17개, 블록슛 6개로 골밑을 완벽하게 지배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는 다소 주춤했던 라건아였지만, PO에서의 활약은 그를 다시 한번 KBL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으로 입증했다. 그의 부활은 최준용, 허웅, 송교창, 이승현 등 국내 대표급 선수들과 함께 KCC를 PO에서 더 높은 순위의 팀들을 이기고 챔프전까지 이끌었다.

전창진 KCC 감독은 라건아의 활약을 팀 성적의 주요 요인으로 꼽으며, 그의 중심잡기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전 감독은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챔피언결정전에서의 상대팀이 창원 LG나 수원 kt 중 누가 되더라도 자신감을 드러냈고, 현재 라건아의 컨디션을 고려할 때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전망했다.

프로농구 역사상 외국인 선수 득점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라건아는 이번 챔프전에서 KCC의 승리를 이끌어내며 개인적으로도 5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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