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문화교류”…동아시아 문화도시 개막
[KBS 창원] [앵커]
한국과 중국, 일본의 문화 교류 행사인 '2024 동아시아 문화도시'가 오늘(22일) 김해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한·중·일 세 나라는 이번 개막 행사를 시작으로, 한 해 동안 전시와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교류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이형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무대 위로 재즈 음악이 울려 퍼집니다.
전통 의상을 곱게 차려입은 무용수들은 우산을 들고 화려한 춤사위를 선보입니다.
일본 전통 무용단이, 동아시아 문화도시 개막을 알리는 본 공연에 앞서 최종 점검에 나선 겁니다.
[미와/일본 전통춤 무용단 : "중국이나 한국 (예술가) 여러분과 어떤 문화 교류를 할 수 있을지 기대해왔습니다. 오늘 (행사를) 잘 즐기고 돌아가겠습니다."]
올해로 열 번째를 맞은 한·중·일 세 나라의 문화 교류 행사 '동아시아 문화도시'.
해마다 나라별로 선정된 문화 도시가 한 해 동안 문화·예술 사업을 함께 기획하고 교류합니다.
지금까지 한·중·일 도시 30곳이 참여했고, 올해는 경남 김해시와 중국 웨이팡시·다롄시, 일본 무나카타시가 참가합니다.
김해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한·중·일 전통 공연과 함께 댄스와 합창 등 다양한 축하 공연이 선보였습니다.
[홍태용/김해시장 : "문화 교류로 시작해서 동아시아 문화도시들이 함께 성장·발전할 수 있고, 다양한 분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동아시아 문화도시' 행사는 오는 10월까지 도자 교류전과 동아시아 청소년 문화제 등 20여 개 문화 행사로 이어집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이형관 기자 (paro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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