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환 지도하던 전 PSG 감독, 유럽 복귀 임박..."밀란 보드진과 대화 예정! 피올리 후임 유력"

신동훈 기자 2024. 4. 22. 20: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이 AC밀란과 연결되고 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21일(한국시간) "갈티에 감독은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 후임으로 지목되고 있다. AC밀란 보드진과 갈티에 감독 쪽 사람이 만남을 갖기로 했다고 알려졌다. 갈티에 감독이 돌아올지 관심이 크다"고 전했다.

피올리 감독과 이별을 앞둔 AC밀란은 갈티에 감독을 눈여겨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풋 메르카토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이 AC밀란과 연결되고 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21일(한국시간) "갈티에 감독은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 후임으로 지목되고 있다. AC밀란 보드진과 갈티에 감독 쪽 사람이 만남을 갖기로 했다고 알려졌다. 갈티에 감독이 돌아올지 관심이 크다"고 전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0일 피올리 감독 상황을 전했다. "피올리 감독은 6월에 해고될 것이다. AC밀란 생각은 명확하다. 몇 주 안에 회의와 공식적인 단계가 이뤄질 것이다. 몇 달 전부터 AC밀란 입장은 명확했다. 이제 피올리 감독을 대신할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다"고 했다.

피올리 감독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경험이 많은 감독이다. 사수올로, 볼로냐, 라치오, 인터밀란, 피오렌티나 등 여러 팀을 오가다 2019년부터 AC밀란을 이끌었다. AC밀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년 만의 복귀를 이끌더니 2021-22시즌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11년 만의 일이었다.

AC밀란이 매 시즌 외친 명가 재건을 이끈 피올리 감독은 각종 감독상을 받았다. 지난 시즌엔 UCL 4강에 올랐다. 2006-07시즌 이후 16년 만의 일이었다. 이처럼 AC밀란에서 굵직한 성과를 낸 피올리 감독은 점차 팬들의 신임을 잃어 갔다. 우승 이후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부진과 퇴보를 거듭해 그랬다. 이번 시즌 부진이 장기화되고 개선 여지가 안 보이자 경질 가능성이 대두됐다.

피올리 감독과 이별을 앞둔 AC밀란은 갈티에 감독을 눈여겨보고 있다. 갈티에 감독은 프랑스 리그앙에서 잔뼈가 굵은 지도자로 2009년 생테티엔을 맡아 8년간 이끌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릴을 지휘했다. 2020-21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을 꺾고 리그앙 우승을 차지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유의 카리스마와 효율적인 축구를 바탕으로 얻은 성과였다. 릴에서 성공한 후, 많은 팀들이 노렸다. 올림피크 리옹, 토트넘 훗스퍼 등이 갈티에 감독을 노렸는데 니스로 갔다.

니스에서 1시즌을 보낸 갈티에 감독은 2022년 PSG 사령탑에 선임됐다. PSG가 그동안 스타 감독들만 데려온 것과 대조됐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우나이 에메리 감독, 토마스 투헬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등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에서 우승 경력이 있고 빅클럽을 맡아 성과를 낸 이들만 데려왔는데 리그앙 우승을 했다고는 하지만 명성은 비교적 낮은 갈티에 감독을 선임한 건 의외였다.

갈티에 감독은 딱 1시즌만 PSG를 지휘했다.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리오넬 메시 등 스타군단을 보유하고도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 신뢰를 못 받았다. 결국 갈티에 감독은 PSG를 떠났고 현재는 카타르의 알 두 하일 감독으로 있다. 알 두 하일은 김문환과 펠리페 쿠티뉴 등이 소속되어 있다.

PSG에선 실패했고 현재 카타르에 있지만 릴에서 성공한 경력이 있기에 AC밀란 입장에선 매력적이다. 갈티에 감독이 유럽 복귀 의사가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