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공장 전북교육센터 개소…중소기업 지원
[KBS 전주] [앵커]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전문 교육센터가 전북에 문을 열었습니다.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자동화 등 지역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도입이 빨라질 전망입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 익산에 있는 한 농기계 부품 제조업쳅니다.
지난 2016년 용접 로봇 등 스마트 공장 체계를 도입했습니다.
실시간 모니터를 통해 작업 공정의 문제점을 찾아내면서, 생산량이 30퍼센트 가량 늘고 불량률도 크게 줄었습니다.
[정병규/제조업체 대표이사/지난해 11월 : "품질 부분도 상당히 많이 좋아졌고요, 무엇보다도 업체에 납기 준수를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크게 개선이 되었습니다."]
전북 지역의 중소기업들에게 이같은 스마트공장의 혁신 기술을 전수해 줄 삼성 스마트공장 교육센터가 전북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 교육을 실시합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전직 전문가 30명이 멘토로 참여해 사례 중심의 체험 교육을 진행합니다.
[김정국/전북형 스마트공장 멘토 : "저희 멘토들은 삼성에서 30년 이상 근무했고, 스마트공장만 7,8년씩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중소기업이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오는 2천26년까지 2백97억 원을 들여 중소기업 2백여 곳을 스마트공장으로 바꾸려는 전라북도의 계획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김관영/전북특별자치도지사 : "(저희가) 성공 모델을 만들어서 이것이 다른 지역에도 전파되고 대한민국 전체도 변화시키는 씨앗이 됐으면 좋겠다."]
전북형 스마트공장 전문 교육 센터 구축으로, 지역 중소기업들이 새 활로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조경모 기자 (jk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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