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의료인 12명… 의정갈등 해법 내놓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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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이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 의료인 출신 당선인들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출신의 김윤 당선인은 이번 의대 증원 정책의 밑그림을 그린 것으로 알려졌고, 차지오 민주당 오산 당선인은 국경없는 의사회 등 국제기관에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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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이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 의료인 출신 당선인들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22대 총선 당선인 명부에 따르면, 의사출신 당선인은 보안기업인 안랩 창업가로 유명한 안철수 국민의힘 경기 성남분당갑 당선인을 비롯해 모두 9명이다. 전현의 민주당 중구성동갑 당선인과 서명옥 국민의힘 강남갑 당선인, 인요한 국민의미래·김선민 조국혁신당·개혁신당 당선인(이상 비례대표)은 의사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출신의 김윤 당선인은 이번 의대 증원 정책의 밑그림을 그린 것으로 알려졌고, 차지오 민주당 오산 당선인은 국경없는 의사회 등 국제기관에서 활동했다.
약사 출신은 서영석 민주당 부천갑 당선인 한 명이다. 간호사 출신은 이수진 민주당 성남중원 당선인과 전종덕 당선인(비례)등 두 명이다.
의정 갈등이 끝이 보이지 않은 상황에서 이들이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정부는 이르면 23일 의대 증원을 논의할 의료개혁 특위를 출범할 계획이지만, 의료계에선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안철수 당선인은 총선 이후 의정갈등 해결에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있다. 안 의원은 지난 17일 강남구 안다즈 호텔에서 열린 '한국미래의료 혁신연구회 제1회 정기 세미나'에 참석하기도 했다.
당선이 확정된 이후에는 "정치에서는 숫자를 먼저 던지면 절대로 안 된다"며 대통령실 방침과 다른 목소리를 냈다. 안 당선인은 11일 한 공중파 라디오에선 "이번 의료개혁 같은 것도, 의사들도 공감하는 내용"이라며 "제대로 법을 정비하고, 그다음에 정부에서 투자를 해야 하고, 그런 것을 하고 나서도 '모자란 숫자가 얼마냐' 이렇게 나갔어야 한다. 숫자는 제일 마지막"이라고 강조했다.
총선 전에도 마찬가지다. 이달 2일에는 환우단체 대표단과 면담을 벌였고, 앞서 지난 3월 26일에는 서울대의대·대학병원 비대위와 함께 중재안을 냈다.
한지아 당선인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증원은 필요하다"면서 구체적인 숫자를 언급하진 않았다. 김선민 당선인도 마찬가지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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