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은 누구…당 내홍 수습에 '잔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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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낙점한 정진석(64) 국민의힘 의원은 충남 공주 출생의 5선 중진으로, 대표적인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된다.
이후 이명박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국회부의장 및 국회사무총장 등 정부와 국회 요직을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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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낙점한 정진석(64) 국민의힘 의원은 충남 공주 출생의 5선 중진으로, 대표적인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된다.
정 비서실장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관료 출신인 전임자들과는 달리 첫 여의도 정치인 출신으로서 정무 기능 강화는 물론, 거대 야당을 상대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후 한국일보에서 15년 간 정치부, 워싱턴 특파원, 논설위원 등으로 기자 생활을 하던 정 실장은 2000년 16대 총선 당시 부친인 고(故) 정석모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충남 공주·연기에 당선되며 금배지를 달았다. 이후 이명박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국회부의장 및 국회사무총장 등 정부와 국회 요직을 두루 거쳤다.
청와대 정무수석 당시엔 여권 내홍의 진앙이었던 친이(친이명박)계와 친박(친박근혜)계 사이 소통에 힘썼다는 평가를 받았고, 새누리당 원내대표 시절에도 2016년 총선 패배의 후폭풍을 잠재우는 데 주력했다.
정 비서실장은 2021년 윤 대통령이 검찰에서 나와 정계에 입문하기 전 국민의힘의 차기 대선주자로 등판시키는 과정에 앞장서기도 했다.
2022년 9월에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따른 법원 판결로 직무가 정지된 주호영 비대위원장의 자리를 이어 받아 6개월간 당을 이끌었다.
정 비서실장은 6선에 성공할 경우 국회의장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지만 22대 총선에서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패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 비서실장 인선을 직접 발표하며 "용산 참모진뿐 아니라, 내각과 여당, 야당, 또 우리 언론과 시민사회 모든 부분에서 원만한 소통을 함으로써 직무를 아주 잘 수행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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