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1000억 원 대 투자유치 추진… “알리바바도 협의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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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가 중국 알리바바 그룹으로부터 1000억 원 대의 신규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다.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22일 "시리즈C 라운드를 위해 다양한 투자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라며 "온타리오교원연기금(OTPP), 글로벌 투자 기업 퍼미라, 기업형 벤처캐피탈, 글로벌 최대 이커머스 알리바바도 협의 대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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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가 중국 알리바바 그룹으로부터 1000억 원 대의 신규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다.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22일 “시리즈C 라운드를 위해 다양한 투자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라며 “온타리오교원연기금(OTPP), 글로벌 투자 기업 퍼미라, 기업형 벤처캐피탈, 글로벌 최대 이커머스 알리바바도 협의 대상”이라고 밝혔다.
에이블리는 현재 약 2조 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여성 쇼핑 업계에서 2조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기업은 에이블리가 최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알리바바 그룹으로부터 1000억 원을 비롯 총 2000억 원 규모로 진행중이라고 에이블리 측은 설명했다. 알리바바가 이대로 투자를 진행하면 5%대 지분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동대문 의류 쇼핑몰 모음 앱으로 시작한 에이블리는 2020년 누적 거래액 1조 원을 달성하는 등 급격히 성장한 패션 플랫폼이다. 이 과정에서 2000억 원대의 누적적자가 쌓여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지만 지난해 영업이익 33억 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향후 동대문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안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개인정보 유출 우려에 대해서는 “기업 밸류를 인정받아서 진행하는 투자기 때문에 데이터 유출 등 사항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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