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운용, 국내 상장리츠 19곳에 주주서한 발송…"시장 성장 마중물 기대"

신하연 2024. 4. 2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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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은 운용 중인 펀드가 투자한 국내 상장리츠 19곳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개선 사항을 골자로 하는 주주서한을 배포했다고 22일 밝혔다.

주주서한에는 국내 리츠 대형화와 시장의 장기 성장을 위해 △투자자 관점의 부동산 자산 운영 정보의 주기적 제공 △적극적인 기업설명회(IR) 활동 △이해상충 방지책 마련 등 3가지 사항을 각 상장리츠 운용사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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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 제공.

이지스자산운용은 운용 중인 펀드가 투자한 국내 상장리츠 19곳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개선 사항을 골자로 하는 주주서한을 배포했다고 22일 밝혔다.

주주서한에는 국내 리츠 대형화와 시장의 장기 성장을 위해 △투자자 관점의 부동산 자산 운영 정보의 주기적 제공 △적극적인 기업설명회(IR) 활동 △이해상충 방지책 마련 등 3가지 사항을 각 상장리츠 운용사에 요청했다.

상장리츠에 투자하는 매니저로서 스튜어드십 코드를 본격화했다는 게 이지스자산운용 측 설명이다.

구체적으로는 투자자들이 리츠의 자산가치를 정확히 평가할 수 있도록 부동산 관점의 자산운영 정보를 주기적으로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보의 비대칭 상태가 높을수록 리츠의 기업 가치가 저평가될 가능성이 높고 제공되는 정보의 내용도 일반회계 기준보다는 부동산에 적합한 언어로 작성되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정기적인 IR 활동을 통해 실적과 전망을 공유하고, 영문 리포트 발행 등 외국인 투자자 유치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리츠의 특성상 증자를 통해 신규 자산을 확보해야 하는데, 리츠 주가가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 상태에 머문다면 자본비용이 과다하게 높아지고 결과적으로 추가자본 유치가 어려운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적극적인 IR 활동이 필요하다.

아울러 리츠와 주주 간 이해상충을 최소화하기 위한 이사회 구성, 의사결정체계 등의 개선활동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국내 상장리츠 시장에 투자해 성장의 마중물이 되는 동시에 선관주의에 입각한 투자 성과 창출을 위한 목적으로 국내 상장리츠에 질적 개선을 요청했다"며 "주주서한 요청사항을 리츠 투자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면서 K리츠 시장의 발전을 위해 리츠 AMC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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