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톡톡] 지지율 역전? / 창과 방패 / 오세훈 잇단 회동 / 시민사회몫 어디로?

2024. 4. 2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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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치톡톡 시작합니다. 국회팀 최돈희 기자 나와 있습니다.

【 질문1 】 첫 번째 주제, '지지율 역전'. 순위가 바뀐 거 같은데 누가 누구를 역전한 겁니까.

【 기자 】 여야 지지율 얘기부터 해볼까 하는데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을 앞서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민주당이 앞섰는데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에선 국민의힘이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질문1-1 】 국민의힘에 긍정적인 요인이 있었던 건가요?

【 기자 】 우선 수치상으론 국민의힘의 지지율 상승폭이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폭보다 더 컸습니다.

국민의힘, 총선 참패 이후 당 수습이나 당 재건 같은 이슈에 지지층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고요.

민주당은 제2양곡법 개정안 발의나 상임위 독식 의지 표명 등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걸로 여론조사 업체는 설명했습니다.

【 질문2 】 다음 주제로 넘어가보죠. '창과 방패', 무슨 얘기인가요.

【 기자 】 우선, 창은 홍준표 대구시장입니다.

작심한 듯 연일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대통령과 만난 뒤 나온 '당원 100%' 주장과 '반한동훈' 공세 등으로 친윤이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자 즉각 반박에 나섰습니다.

계파정치를 한 적 없고, 친윤이 아니어도 나라의 안정을 위해서 대통령을 흔드는 건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 질문2-1 】 창이 홍 시장이면 방패는 한 전 위원장인가요.

【 기자 】 네, 다만 본인 스스로 방패가 된 건 아니고, 당 안팎에서 한 전 위원장을 옹호하는 발언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먼저 김경율 전 비대위원, 대통령 오찬 거절 논란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 인터뷰 : 김경율 /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아무리 한 전 위원장이 백수 상태이지만 금요일날 전화해서 월요일 오찬을 정하기로 했다는 게 전 그 부분이 이해가 안 되고요."

김병민 전 최고위원은 "당내 갈등에 기름 붓는 듯한 얘기, 상처에 소금 뿌리는 얘기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고 홍 시장을 직격했습니다.

【 질문3 】 이번엔 오세훈 서울 시장 이야기입니다.

【 기자 】 네, 오세훈 서울시장 행보가 주목 받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오신환 전 의원 등 10여 명과 식사를 하는 등 이번 총선 낙선자와 당선자를 잇따라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이 자리에선 총선 때 공약을 서울시가 최대한 지키겠다는 대화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선거를 고리로 오 시장이 정치적 기반을 확대하려는 행보로 해석됩니다.

특히 통상 선거 직후 이뤄지는 낙선자와 대통령실과의 만남보다 빨랐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데요.

서울시 고위관계자는 낙선자들을 위로하려고 만난 자리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 질문4 】 '시민사회 몫', 무슨 이야기입니까.

【 기자 】 오늘 여야 모두, 각각의 비례위성정당과 합당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주도 범야권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좀 복잡한데요.

당선자 14명 중 민주당 몫인 8명은 민주당에 흡수됐고, 나머지 6명 중 4명은 각자 당으로 복귀하게 됩니다.

문제는 시민사회 몫으로 당선된 김윤, 서미화 당선인입니다.

이들 거취에 조국혁신당이 교섭단체가 되느냐 마느냐가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조국혁신당은 12명, 8명이 더 있어야 교섭단체가 됩니다.

하지만 합류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 인터뷰 : 방용승 / 더불어민주연합 최고위원 - "여러 제반, 상황을 고려하고 당선인 두 분의 의견을 존중해서 (합류) 입장에 대한 저희의 입장을 조만간 정할 것입니다."

여기에 민주당도 당초 약속과 달리 교섭단체 구성 조건 완화에 미온적이어서 두 당선인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그렇군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강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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