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국 순회 첫 행선지 '호남'…"특검 수용·음주 자제" 요구
【 앵커멘트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총선 이후 첫 전국 순회 행선지로 더불어민주당 텃밭, 호남을 찾아갔습니다. 조국혁신당은 호남에서 민주당을 꺾고, 비례대표 지지율 1위를 달성하기도 했죠. 조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채 상병 특검법 수용, 음주 자제 등 10가지 요구 사항을 공개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당선인들이 고 채 상병의 모교인 원광대에 마련된 추모 공간을 찾았습니다.
조 대표는 21대 국회에서 채 상병 특검법을 통과시켜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라고 일침했습니다.
▶ 인터뷰 : 조 국 / 조국혁신당 대표 - "관련자를 제대로 처벌하는 문제는 진보·보수의 문제도 아니고 좌우의 문제도 전혀 아닙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아야 한다…."
조 대표는 총선 민심을 따르라며 윤 대통령을 향해 10가지 요구 사항도 공개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음주 자제와 대통령실 내 김건희 여사 인맥 정리,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 등을 언급했는데, 정권 조기종식론은 선거용 구호가 아님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간 회담 의제 조율이 진행되는 가운데 두 사람을 동시에 압박하는 모양새가 됐습니다.
▶ 인터뷰 : 조 국 / 조국혁신당 대표 - "어떤 절차에 따라 조기 종식 문제를 이야기할 것인가는 계속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3년은 여전히 너무 깁니다 지금도,"
조국혁신당은 내일(23일) 광주를 찾아 5·18 묘역을 참배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가는 등 호남 민심 챙기기 행보를 이어갑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그래픽 : 강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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