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테일러 투자, 美 반도체 공급망·생태계 재구축 도움”

김영호 2024. 4. 22. 19: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사장이 미국 정부의 반도체 투자 보조금에 대해 미국 공급망과 생태계를 다시 구축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경 사장은 "미국 상무부가 삼성 테일러 캠퍼스에 투자한 것은 미국 첨단 노드 실리콘 공급망을 확보하는 획기적인 도약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수개월, 수년에 걸쳐 우리는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고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사장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에서 '반도체 과학법' 일환으로 최대 64억달러를 지원받고 인사말했다. 〈사진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링크드인 영상 캡쳐〉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사장이 미국 정부의 반도체 투자 보조금에 대해 미국 공급망과 생태계를 다시 구축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경 사장은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고성능 컴퓨팅(HPC)와 인공지능(AI)으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필요한 제조 우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삼성전자에 반도체 생산시설 투자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맞춰 삼성전자는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의 규모와 투자 대상을 기존 170억달러(약 23조5000억원)에서 2030년까지 총 450억달러(약 62조3000억원)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경 사장은 “미국 상무부가 삼성 테일러 캠퍼스에 투자한 것은 미국 첨단 노드 실리콘 공급망을 확보하는 획기적인 도약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수개월, 수년에 걸쳐 우리는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고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2022년부터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반도체 생산시설을 짓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새로운 공장을 추가 건설하고 후공정 패키징 시설과 첨단 연구개발(R&D) 시설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