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복구' 미니쉬테크놀로지, 로봇앤드디자인서 40억 투자 유치

고석용 기자 2024. 4. 2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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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쉬테크놀로지는 치과 운영에 필요한 가공 장비, IT시스템, 치과 재료 등을 개발하고 치과의사를 교육하는 '미니쉬아카데미'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미니쉬테크놀로지는 이번 투자유치로 미국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미니쉬테크놀로지 측은 "양사가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투자금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며 "미니쉬와 로봇앤드디자인의 초정밀 가공기술 및 자동화 설비 노하우가 결합하면 첨단 의료의 경연장인 미국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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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미니쉬테크놀로지 대표(왼쪽)와 김진오 로봇앤드디자인 회장(오른쪽)이 투자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치아복구 솔루션 '미니쉬'를 개발한 미니쉬테크놀로지가 반도체·로봇 판매기업 로봇앤드디자인에서 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를 포함해 미니시테크놀로지의 누적 투자유치금액은 150억원이다.

미니쉬테크놀로지는 치과 운영에 필요한 가공 장비, IT시스템, 치과 재료 등을 개발하고 치과의사를 교육하는 '미니쉬아카데미'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미니쉬치과병원의 대표원장인 강정호 대표가 2021년 창업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10월 양사가 '덴탈 분야 포괄적 업무 협약'을 맺고 협력 수준을 높이는 과정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협약 이후 초정밀 로봇 기술을 적용한 '미니쉬 전용 밀링 머신'을 상품화했다. 치아 복구 솔루션인 '미니쉬'의 임상데이터가 활용된 제품이다.

미니쉬테크놀로지는 이번 투자유치로 미국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자동화 및 공장화된 기공소'를 미국에 설립하고 기공물을 대량으로 생산해 현지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기공소가 글로벌 기공물 제작 중개 플랫폼을 통해 해외 치과와 협력한 경우는 있었지만, 미국에 직접 진출한 사례는 아직 없다.

미니쉬테크놀로지 측은 "양사가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투자금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며 "미니쉬와 로봇앤드디자인의 초정밀 가공기술 및 자동화 설비 노하우가 결합하면 첨단 의료의 경연장인 미국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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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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