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극적인 결승 진출... 139년 만에 신기록 달성했다

남정훈 2024. 4. 2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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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FA컵 결승에 진출하면서 신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맨유는 21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FA 컵 준결승 코번트리 시티와의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지만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다.

두 팀이 FA컵 결승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작년 맨시티는 주장 일카이 귄도안의 결승전 역사상 가장 빠른 시간인 13초 만에 터진 결승골을 포함한 결승골로 2-1로 승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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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유가 FA컵 결승에 진출하면서 신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2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39년 동안 볼 수 없었던 위업을 달성하며 FA컵의 역사를 새로 썼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21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FA 컵 준결승 코번트리 시티와의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지만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다.

선제골은 맨유였다. 전반 22분 달롯이 오른쪽 사이드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맥토미니가 가볍게 마무리하며 1-0을 만들었다.

맨유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전반 45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올린 코너킥을 매과이어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2-0을 만들었다.

맨유는 기세를 완전히 잡았다. 후반 13분 래쉬포드가 상대 수비를 제치며 박스 안으로 들어갔고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혼전 상황에서 슈팅을 때리며 3-0을 만들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맨유가 가볍게 승리하는 분위기였지만 반전이 시작됐다.

후반 25분 파비오 타바레스가 오른쪽 사이드에서 완벽한 크로스를 올렸고 엘리스 심스가 원터치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3-1 추격골을 넣었다.

코번트리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후반 32분 이번에도 심스가 공을 받아 왼쪽 사이드에서 돌파를 했고 아무도 마킹하지 않았던 오하레에게 패스를 넘겨줬다. 오하레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완비사카에게 맞으며 굴절로 골을 기록하며 3-2를 만들었다.

코번트리는 기적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 시간 1분 왼쪽 사이드에서 크로스가 올라왔고 빈크스가 넘어지면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완비사카의 팔에 맞고 나갔다. 주심은 이 장면으로 PK를 선언했고 라이트가 넣으며 3-3을 만들었고 두 팀은 결국 승부차기로 향했다.

승부차기 끝에 겨우 승리한 맨유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맨유는 하루 전 웸블리에서 첼시를 1-0으로 꺾은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와 지난 시즌 FA컵 결승 재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두 팀이 FA컵 결승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작년 맨시티는 주장 일카이 귄도안의 결승전 역사상 가장 빠른 시간인 13초 만에 터진 결승골을 포함한 결승골로 2-1로 승리했었다.

이제 두 팀은 역사적인 경기에서 다시 한번 웸블리에서 맞붙게 된다. 같은 두 팀이 두 시즌 연속으로 FA컵 결승에 오른 것은 1885년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블랙번 로버스는 퀸즈 파크와 맞붙어 두 번 모두 승리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맨시티가 맨유를 잡을 수 있을지 모두의 관심이 쏠려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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