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요’ 사태 때문인가...‘5G 연속’ 교체 아웃→벤치 보고 ‘절레절레’

이종관 기자 2024. 4. 2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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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5경기 연속으로 교체 아웃됐다.

이날 경기 선발 출전한 가르나초는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채 후반 21분, 안토니와 교체되어 경기장을 벗어났다.

이에 영국 '트리뷰나'는 "가르나초는 5경기 연속으로 교체 아웃되고 있다. 그는 안토니와 교체될 당시, 전혀 감동받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천천히 걸어 나오며 벤치를 향해 혐오감에 고개를 저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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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리뷰나

[포포투=이종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5경기 연속으로 교체 아웃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4강전에서 코벤트리 시티에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승리했다. 결승에 진출한 맨유는 맨체스터 시티와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경쟁한다.


예상대로 맨유의 압도적 우위였다. 전반 23분, 스콧 맥토미니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맨유. 해리 매과이어의 추가 득점까지 터지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또한 후반 13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쐐기골로 완벽하게 승기를 잡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후반 막판부터 흐름이 넘어가기 시작했다. 후반 26분과 34분, 엘리스 심스와 칼럼 오헤어의 득점으로 완전히 분위기를 가져온 코벤트리는 후반 추가시간, 하지 라이트의 극적인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렇게 경기는 3-3 연장전으로 흘렀다.


약 20분 만에 세 골을 터뜨린 코벤트리. 연장전에도 거센 역습으로 맨유를 두들겼다. 또한 연장 종료 몇 초전엔 빅토르 토르프의 역전골이 터지며 ‘대역전극’을 만들어내는 듯했으나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되며 머리를 감싸 쥐기도 했다. 연장전에도 가리지 못한 승부는 결국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승부차기 역시 땀을 쥐는 승부였다. 맨유의 첫 번째 키커인 카세미루가 실축하며 유리한 고지에 오른 코벤트리. 세, 네 번째 키커인 오헤어와 시프가 모두 실축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경기는 맨유의 마지막 키커 라스무스 회이룬의 득점과 함께 맨유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2부리그’ 코벤트리를 상대로 거둔 진땀승. 승리에도 환호할 수 없었다. 승부차기 종료 후 회이룬, 안토니 정도를 제외한 모든 맨유 선수들은 최대한 환호를 자제하는 모습이었다.


현지 언론은 이날 경기 안토니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나온 가르나초에 주목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 선발 출전한 가르나초는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채 후반 21분, 안토니와 교체되어 경기장을 벗어났다. 이에 영국 ‘트리뷰나’는 “가르나초는 5경기 연속으로 교체 아웃되고 있다. 그는 안토니와 교체될 당시, 전혀 감동받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천천히 걸어 나오며 벤치를 향해 혐오감에 고개를 저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물론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결정이 마음에 들지 않았으나 악수를 피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는 지난 본머스전 이후에 그랬던 것처럼 교체에 대한 실망감을 나타내는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지 않도록 주의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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