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주장 수용할 것 있나' 기자 질문에 尹 "인선 질문으로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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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정무수석 인선 발표에서 '야당이 주장해왔던 것 가운데 전향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느냐'는 기자 질문이 나오자 "정무수석 인선 질문으로는" 이라면서도 "국정과제 기반으로 소통해서 고칠 건 고치고 국민의 어떤 동의를 더 받을 수 있는지, 현실화시킬 수 있는지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진 머니투데이 기자가 "오전에 대통령께서 말씀하실 때 '정부가 나아가야 될 방향은 어느 정도 세워졌다'고 말씀을 주셨는데, 앞으로 정무수석 등 여러 경로를 통해서 국회와 소통하시고 설득하실 때 이것 만큼은 꼭 그래도 강조하고 싶다, 지켜 나가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국정 방향, 큰 줄기에서 그 방향이 무엇인지, 그리고 또 야당에서 그동안 주장했던 것들 중에 전향적으로 수용하실 수 있는 부분은 어떤 부분들이 있는지, 큰 줄기에서라도 간단히 말씀해달라"고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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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간 세운 것 기반으로 이제 소통해서 고칠 건 고치고…현실화할 것 주력"
정진석 비서실장 이어 홍철호 정무수석, 하루에만 두 번째 인사 발표
[미디어오늘 조현호, 노지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정무수석 인선 발표에서 '야당이 주장해왔던 것 가운데 전향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느냐'는 기자 질문이 나오자 “정무수석 인선 질문으로는” 이라면서도 “국정과제 기반으로 소통해서 고칠 건 고치고 국민의 어떤 동의를 더 받을 수 있는지, 현실화시킬 수 있는지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4일 신임 정진석 비서실장 발표에 이어 오후엔 정무수석으로 홍철호 전 국민의힘 의원을 인선했다고 발표했다. 박종진 머니투데이 기자가 “오전에 대통령께서 말씀하실 때 '정부가 나아가야 될 방향은 어느 정도 세워졌다'고 말씀을 주셨는데, 앞으로 정무수석 등 여러 경로를 통해서 국회와 소통하시고 설득하실 때 이것 만큼은 꼭 그래도 강조하고 싶다, 지켜 나가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국정 방향, 큰 줄기에서 그 방향이 무엇인지, 그리고 또 야당에서 그동안 주장했던 것들 중에 전향적으로 수용하실 수 있는 부분은 어떤 부분들이 있는지, 큰 줄기에서라도 간단히 말씀해달라”고 질의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오늘 정무수석 인선 관련한 질문으로는 좀”이라면서 잠시 웃은 뒤 “글세 하여튼 여야 정당, 언론, 많은 우리 시민사회와 더 많이 소통하고 많은 의견을 듣고 열어놓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2년은 우리가 이 나라를 어떤 나라로 만들 것인지에 대한 콘텐츠를 디자인하고, 공약과 국정과제에서 세워 놓은 것을 기반으로 해서 어떤 정책을 만들고 집행할 것인지 거기에 치중했다면 이제는 지난 2년간 세워 놓은 것을 어떻게 더 국민들과 소통해서 고칠 것은 고치고, 국민들의 어떤 동의를 더 받아낼 수 있는지, 또 정치권과도 대화를 해서 어떻게 이것을 현실화시킬 수 있는지 이제는 그런 점에 주력을 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이어진 백브리핑에서는 '민주당 쪽에서 계속 촉구하고 있는 채 상병 특검 부분, 김건희 여사 특검 부분이 의제에 포함되는지 여부를 가지고 언론에 여러 가지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 그 의제 포함 여부 관련해서 민주당 측과 구체적으로 논의됐거나 또는 이후에 천준호 비서실장과 논의하실 계획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이 나왔다. 이에 홍철호 신임 정무수석은 “제가 천준호 실장과 1차 한번 만나 뵙고 난 다음에, 혹시 그쪽에서 어떤 말씀을 하실지조차도 모르는데 제가 답변드리기가 그렇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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