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 "한·일·중 정상회의 세심한 노력"

김종우 2024. 4. 22. 18: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가까운 장래에 개최될 한·일·중 정상회의가 양국 관계 발전을 추동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22일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재외공관장 회의에서 "중국과 원칙 있는 외교 기조를 견지하는 가운데 경제·인문 교류 등 갈등 요소가 적은 분야에서부터 착실하게 성과를 축적해 나가면서 상호 신뢰의 기반을 튼튼히 다지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외공관장 회의 개막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가까운 장래에 개최될 한·일·중 정상회의가 양국 관계 발전을 추동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22일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재외공관장 회의에서 “중국과 원칙 있는 외교 기조를 견지하는 가운데 경제·인문 교류 등 갈등 요소가 적은 분야에서부터 착실하게 성과를 축적해 나가면서 상호 신뢰의 기반을 튼튼히 다지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한·일·중 정상회의 의장국인 한국은 일·중 양국에 다음달 26~27일 서울에서 정상회의를 열자고 제안한 상태다.

조 장관은 미국·일본과의 관계에 대해 “캠프데이비드 합의를 착실히 이행해 한·미·일 협력을 속도감 있게 제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최근 얼어붙고 있는 한·러 관계에 대해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기본적 제약 요소가 있지만 최대한 전략적으로 관리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대한 변화를 겪고 있는 시대적 전환기에 과거를 답습하는 외교가 설 자리는 없다”고 말했다.

올해 재외공관장 회의는 세계 각국에 주재하고 있는 대사·총영사·분관장 등 181명이 모인 가운데 이날부터 26일까지 닷새간 열린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