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비대위 "매주 금요일 휴진" 발표에 병원 "공식 방침 아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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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의대교수 비대위(이하 비대위)가 매주 금요일 외래진료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충남대병원이 "병원의 공식적인 방침이 아니다"고 22일 반박했다.
충남대병원 관계자는 "비대위가 발표한 '매주 금요일 외래환자 진료 중단'은 병원의 공식적인 정책이 아니다"며 "병원은 정상적으로 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충남대병원·의대 교수 373명이 소속된 비대위는 26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외래진료를 휴진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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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응급환자·중환자 관련과 최소한으로 유지
(대전=뉴스1) 허진실 기자 = 충남대병원·의대교수 비대위(이하 비대위)가 매주 금요일 외래진료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충남대병원이 “병원의 공식적인 방침이 아니다”고 22일 반박했다.
충남대병원 관계자는 “비대위가 발표한 ‘매주 금요일 외래환자 진료 중단’은 병원의 공식적인 정책이 아니다”며 “병원은 정상적으로 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 의료진들의 피로도가 쌓이면서 어려운 상황인 것은 분명하다”며 “그럼에도 병원 모든 의료진들은 최선을 다해 환자들을 진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비대위 관계자는 “병원 측과 합의하지는 않았지만 협조 요청은 해놓은 상태”라며 “휴진은 비대위 차원에서 안전한 진료를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충남대병원·의대 교수 373명이 소속된 비대위는 26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외래진료를 휴진하기로 결정했다. 교수들은 해당 요일에 진료와 수술을 진행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휴식을 취한다는 계획이다.
외래진료와 수술이 불가피하거나 진료축소가 불가능한 응급의학과, 중환자의학과, 마취과, 심장내과 등 응급 및 중환자 관련 과는 최소한으로만 유지된다.
이외에도 금요일에 외래진료가 없거나 일정변경이 어려운 경우에는 휴진을 다른 요일로 대체하거나 24시간 연속근무 이후 다음날에는 12시간 이상 쉬기로 했다.
비대위는 두 달간의 의료 파행 사태를 겪으며 교수들의 정신적, 신체적 피로가 한계에 다다르면서 환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부득이하게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지난 12~19일 소속 교수 196명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휴진 여부를 조사한 결과 136명(69.39%, 기초의학교실 교수 제외)이 ‘참여할 수 있다’고 답했다. 또 최근 1주일간 근로시간을 묻는 질문에는 90.8%가 ‘주 52시간 이상’이라고 응답했으며, 그중 14.3%는 ‘주 100시간 이상’이라고 전했다.
충남대 비대위 관계자는 “이번 휴진으로 진료에 어려움을 겪을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며 “교수들이 환자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조처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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