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美 조지아주 경제중심지와 우호 교류 관계 맺는다

성남=손대선 기자 2024. 4. 22. 18: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성남시는 미국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대표단과 양 도시간 우호 교류 의향서를 교환했다고 22일 밝혔다.

롭 피츠 미국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의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이날 오후 2시 시청 4층 상황실을 찾아 신상진 성남시장과 의향서에 서명했다.

의향서에는 △성남시와 풀턴 카운티 간 행정, 경제, 문화, 관광, 교육 분야의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민간 교류 확장을 위한 양 도시 행정 주체들 간 협력 프로젝트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풀턴 카운티 의장 대표단 방한
[서울경제]
신상진 성남시장이 22일 오후 시청을 찾은 롭 피츠 미국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의장과 양 도시간 우호 교류 의향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성남시

경기 성남시는 미국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대표단과 양 도시간 우호 교류 의향서를 교환했다고 22일 밝혔다.

롭 피츠 미국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의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이날 오후 2시 시청 4층 상황실을 찾아 신상진 성남시장과 의향서에 서명했다.

의향서에는 △성남시와 풀턴 카운티 간 행정, 경제, 문화, 관광, 교육 분야의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민간 교류 확장을 위한 양 도시 행정 주체들 간 협력 프로젝트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신상진 시장과 롭 피츠 의장은 추후 교류 사업 내용을 구체화한 뒤 공식화하기로 했다.

의향서 서명에 이어 마련된 간담회에서 신상진 시장과 롭 피츠 의장은 우호 교류 방안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롭 피츠 의장은 “풀턴 카운티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의 기업 발굴과 조인트 벤처(합작 회사) 등 협력관계 구축을 구상하고 있다”면서 “성남지역의 기술력 있는 중소 벤처 기업들과 산업 교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상진 시장은 “대한민국 첨단산업 핵심인 판교 테크노밸리가 있는 성남시와 풀턴카운티 간의 협력이 이뤄진다면 양 도시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도시를 지향하는 성남시는 지난해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시에 성남비즈니스센터를 개관해 51개 기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고 있고, 올 1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CES 2024)에 성남관을 단독관으로 개관해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신 시장은 “이달 중으로 인공지능 부문 최고 명문인 피츠버그시의 카네기멜런대와 판교캠퍼스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풀턴은 주도인 애틀랜타 등 15개 행정구역으로 구성된 조지아주 최대 카운티다. CNN, 델타항공, 코카콜라 등 대기업이 자리한 경제 중심지다. 미국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대표단의 방문은 지난해 8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성남=손대선 기자 sds1105@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