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파운드' 맨시티 윙어, 손에 맞았지만 NO PK→심지어 코너킥도 아니었다

가동민 기자 2024. 4. 2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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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릴리쉬가 운이 좋게 페널티킥을 내주지 않았다.

맨시티는 시간을 소요하는 운영을 펼쳤고 경기는 맨시티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좌측면에서 그릴리쉬는 동료들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맨시티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도쿠를 신임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번 여름 그릴리쉬가 맨시티가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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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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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잭 그릴리쉬가 운이 좋게 페널티킥을 내주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21일 오전 1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FA컵 준결승에서 첼시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FA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전반은 팽팽한 흐름이었다. 양 팀이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각자 다른 이유로 골문을 열지 못했다. 맨시티는 조르제 페트로비치 골키퍼를 뚫지 못했다. 반면 첼시는 니콜라 잭슨이 골문 앞에서 해결을 짓지 못했다.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선제골은 맨시티가 기록했다. 후반 39분 제레미 도쿠의 패스를 받은 케빈 더 브라위너가 페널티 박스 좌측 깊은 지역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페트로비치 골키퍼가 발을 뻗어 막아냈다. 그 공이 베르나르두 실바에게 향했고 실바가 왼발로 밀어 넣었다. 맨시티는 시간을 소요하는 운영을 펼쳤고 경기는 맨시티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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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맨시티는 가슴 철렁한 순간이 있었다. 후반 11분 페널티 박스 밖에서 콜 팔머가 프리킥을 처리했다. 팔머의 슈팅이 수비벽을 서 있던 그릴리쉬의 팔에 맞고 나갔다. 하지만 심판은 비디오 판독(VAR) 결과 반칙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게다가 첼시의 코너킥이 아니라 맨시티의 골킥으로 진행했다. 첼시 입장에선 아쉬운 판정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잭 그릴리쉬 대신 도쿠를 투입했다. 이는 성공적이었다. 실바의 결승골이 도쿠의 발에서 시작됐고 도쿠는 경기 내내 저돌적인 드리블로 첼시 수비를 괴롭혔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그릴리쉬는 65분을 소화하면서 막힌 슈팅 1회, 드리블 2회(3회 시도), 볼 터치 59회, 패스 성공률 87%(38회 중 33회 성공), 키패스 4회, 롱볼 1회(2회 시도), 지상 경합 7회(12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7.5점으로 맨시티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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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리쉬는 아스톤 빌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였다. 그릴리쉬는 2020-21시즌 리그 26경기에서 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아스톤 빌라는 자신들의 유스 출신인 그릴리쉬를 쉽게 보내줄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맨시티는 적극적으로 나왔고 결국 1억 파운드(약 1,704억 원)에 맨시티의 유니폼을 입었다. 맨시티의 클럽 레코드였다.

이적 초반에는 부진을 겪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보여줬다. 좌측면에서 그릴리쉬는 동료들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맨시티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지난 시즌에는 주전으로 맹활약하며 트레블에 일조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1억 파운드의 사나이에 걸맞지 않은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경쟁자 도쿠까지 오면서 그릴리쉬의 입지는 흔들리고 있다. 경기에서도 상대와 1대1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고 파괴력이 떨어졌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도쿠를 신임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번 여름 그릴리쉬가 맨시티가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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