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경기 무패' 레버쿠젠의 신기한 뒷심...'무승부 7번' 중 6경기에서 선제 실점 허용

한유철 기자 2024. 4. 2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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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최다 무패 행진 기록을 경신한 바이어 레버쿠젠.

지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극적인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21세기 최다 무패 행진 기록(44경기)을 경신했다.

분위기를 탄 레버쿠젠은 직전 도르트문트전에서도 극적인 1-1 무승부를 거뒀고 이 기록을 45경기로 늘렸다.

바로 레버쿠젠이 무승부를 거둔 경기에서 보인 '뒷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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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21세기 최다 무패 행진 기록을 경신한 바이어 레버쿠젠. 45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경우도 단 7번에 불과하다. 이중 득점이 터진 경기는 6경기인데, 이 6경기에서 레버쿠젠은 모두 '선제 실점'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21세기 최다 무패 행진 기록을 경신한 바이어 레버쿠젠. 45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경우도 단 7번에 불과하다. 이중 득점이 터진 경기는 6경기인데, 이 6경기에서 레버쿠젠은 모두 '선제 실점'을 했다.

[포포투=한유철]


21세기 최다 무패 행진 기록을 경신한 바이어 레버쿠젠. 45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경우도 단 7번에 불과하다. 이중 득점이 터진 경기는 6경기인데, 이 6경기에서 레버쿠젠은 모두 '선제 실점'을 했다.


이번 시즌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팀은 '단연' 레버쿠젠일 것이다.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개막전부터 무패 행진을 이어 간 레버쿠젠. 지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극적인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21세기 최다 무패 행진 기록(44경기)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011-12시즌 유벤투스(43경기)였다. 분위기를 탄 레버쿠젠은 직전 도르트문트전에서도 극적인 1-1 무승부를 거뒀고 이 기록을 45경기로 늘렸다.


단순히 '지지 않은 것' 뿐만이 아니다. 레버쿠젠은 45경기에서 무려 38승을 거두며 놀라운 승률을 보이고 있다. 리그 30경기에선 75득점 20실점이라는 완벽한 '공수 균형'을 보였다.


무패 행진 자체로 흥미롭지만, 더욱 신기한 기록이 하나 있다. 바로 레버쿠젠이 무승부를 거둔 경기에서 보인 '뒷심'이다. 레버쿠젠이 이번 시즌 기록한 7번의 무승부. 이 중 0-0으로 끝난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전을 제외하면, 6경기에서 모두 득점이 터졌다. 그리고 레버쿠젠은 이 6경기에서 모두 선제 실점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21세기 최다 무패 행진 기록을 경신한 바이어 레버쿠젠. 45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경우도 단 7번에 불과하다. 이중 득점이 터진 경기는 6경기인데, 이 6경기에서 레버쿠젠은 모두 '선제 실점'을 했다.

시작은 리그 4라운드 바이에른 뮌헨전이다. 당시 레버쿠젠은 전반 7분 해리 케인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다행히 전반 24분 알렉스 그리말도가 동점골을 넣으며 따라갔지만, 후반 41분 레온 고레츠카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패배의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레버쿠젠의 뒷심은 강했다. 후반 추가시간, 에제키엘 팔라시오스가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넣으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펼쳐진 도르트문트전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레버쿠젠은 전반 5분 율리안 리예르손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약 70분 동안 골을 넣지 못했는데, 후반 34분 빅터 보니페이스가 동점골을 넣으며 간신히 패배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어진 슈투트가르트전에서도 레버쿠젠은 전반 40분 크리스 퓌리히에게 선취골을 내줬다. 그러나 이번엔 후반 2분 만에 플로리안 비르츠가 동점골을 넣으며 빠르게 균형을 맞췄다.


유럽 대항전에서도 이 흐름은 이어졌다. 카라바흐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 레버쿠젠은 전반 26분과 추가시간에 두 골을 헌납하며 무패 행진이 끊길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후반 25분 플로리안 비르츠가 만회골을 넣었고 후반 추가시간, 패트릭 쉬크가 동점골을 넣으며 무승부를 거뒀다. 최근엔 치른 웨스트햄과 도르트문트전에서도 레버쿠젠은 선취골을 내줬지만, 후반 막바지 뒷심을 발휘하며 패배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사진=게티이미지. 21세기 최다 무패 행진 기록을 경신한 바이어 레버쿠젠. 45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경우도 단 7번에 불과하다. 이중 득점이 터진 경기는 6경기인데, 이 6경기에서 레버쿠젠은 모두 '선제 실점'을 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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