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사랑 독차지한 조선株, 밸류업 소외에도 실적 베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선업종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K증권은 이달 한화오션의 목표가를 3만5000원으로 제시하는 등 조선업종의 밸류에이션을 상향하고 있다.
조선업종은 표면적으로는 미국의 중국산 철강재에 대한 관세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며 급등했지만 실적 개선 등 업황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에 힘이 실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증권은 최근 삼성중공업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1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교보증권(1만1000원), 한국투자증권(1만600원)도 삼성중공업의 목표가를 높였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장중 5% 넘게 오르며 1만120원을 터치,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차익실현 움직임에 종가는 소폭 하락했지만 지난달 초와 비교해 주가가 20% 넘게 올랐다.
SK증권은 이달 한화오션의 목표가를 3만5000원으로 제시하는 등 조선업종의 밸류에이션을 상향하고 있다. 교보증권은 지난달 HD현대중공업의 목표가를 15만4000원으로 올린 바 있다.
조선업종에 대한 수급은 기관이 주도하고 있다. 연기금은 최근 한 달 간 삼성중공업 주식 약 235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기관 전체 순매수 규모(184억원)를 뛰어넘었다.
지난 18일 연중 신고가(3만4100원)를 경신한 한화오션에도 7거래일 연속으로 기관의 순매수 자금이 유입됐다. 연기금은 이 기간 약 100억원어치, 사모펀드는 470억원어치를 각각 사들였다.
조선업종은 표면적으로는 미국의 중국산 철강재에 대한 관세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며 급등했지만 실적 개선 등 업황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에 힘이 실린다.
신한투자증권 이동헌 연구원은 "수주는 피크아웃 분위기에 있지만 선가가 높은 친환경 발주와 공급 부족이 새로운 사이클을 만들어 내고 있다"며 "연초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서의 소외, 더딘 실적 회복, 수주 피크아웃, 미국 볼티모어 선박 사고 등으로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지만 실적 회복이 본격화되는 하반기부터는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이재명 유죄에 비명계 뜬다…민주 균열 가속화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