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역사상 최악의 영입’... 안토니, 이제는 수비수 매과이어에게 공격포인트 추월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이제는 센터백인 매과이어보다 공격포인트가 낮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2일(한국 시간) “해리 매과이어가 FA컵 준결승에서 맨유가 코벤트리 시티를 상대로 2-0 리드를 잡는 데 결정적인 골을 넣었다”라고 보도했다.

2020년에 하킴 지예흐 대체자로 아약스에 영입된 안토니는 곧바로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32경기 9골 8도움을 기록한다. 시즌 종료 후 여러 클럽들이 안토니에게 관심을 보였고 그중에서 FC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FC와 링크가 뜨고 있었으나 결국 팀에 잔류했다.

2021/22 시즌에도 아약스에서 주전을 차지한 그는 총 30경기 10골 8도움을 하며 여전히 자신의 기량을 뽐냈고 2022년 드디어 그의 아약스 감독이었던 에릭 텐 하흐의 픽으로 맨유에 입단하게 된다.

지난 시즌 그는 엄청난 이적료에도 불구하고 실패한 시즌이 됐다. 물론 활약은 준수했지만 결국에는 1억 유로(약 1413억 원)의 가치를 하냐고 물어봤을 때 전혀 그런 활약을 하지 못했다. 안토니는 이번 시즌도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직까지 득점도 도움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었다.

맨유는 지난 5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3-4로 극장 역전패를 당했다. 이 경기에서 안토니는 선발 출전해 드디어 리그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제 안토니는 자신감을 얻으며 조금조금씩 공격포인트를 쌓아가고 있지만 매과이어가 벌써 그의 공격포인트를 추월했다. 맨유는 21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FA 컵 준결승 코번트리 시티와의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지만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 경기에서 전반 45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올린 코너킥을 매과이어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2-0을 만들었다. 이로써 매과이어는 2023/24 시즌 현재까지 맨유에서 3골을 넣었다. 이 골로 매과이어는 안토니보다 더 많은 골을 기록했다.

매과이어는 모든 대회에서 5개의 공격포인트(3골, 2도움)를 기록한 반면, 안토니는 4개의 공격포인트(2골, 2도움)를 기록하고 있다. 심지어 비록 안토니는 교체 투입이 많기는 해도 안토니는 37경기를 출전했고 매과이어는 29경기를 출전한 상태에서 뛰어넘었다.

안토니는 이 경기에서 후반 21분에 교체투입 됐지만 54분을 뛰면서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하며 6.4점의 평점을 기록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트리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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