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 캄보디아 노동부 공무원 초청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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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발전재단 CI. (자료=노사발전재단)]
노사발전재단이 오는 26일까지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MLVT) 림시홍(LIM SUYHONG) 부차관 등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초청연수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수에서는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의 최저임금위원회 사무국, 노동분쟁국, 근로감독국 소속 국·과장 등이 우리나라 한국노동연구원,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서울고용노동청 등을 방문해 ▲최저임금 결정 등 노동정책 수립을 위한 연구조사 인프라 ▲노동분쟁 해결을 위한 노동위원회 제도와 조정위원의 역량강화 ▲근로감독 실시 방법 및 근로감독관 임명 제도 등에 대한 강의 및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노동위원회 공익조정위원 및 고용노동부 베테랑 근로감독관이 참여하여 한국의 분쟁조정 및 근로감독 현장의 노하우를 전수해주고, 지속적인 정책교류를 위한 네트워크도 구축할 계획입니다.
앞서 노사발전재단은 지난 2015년 최저임금 및 근로감독 분야에서 캄보디아 근로조건 개선 정책자문을 수행했으며, 그 결과 2019년 캄보디아 최저임금위원회(NMWC)가 설립됐습니다.
이번 초청 연수는 지난 2015년 정책자문에 대한 후속 사업입니다. 지난 2020년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MLVT) 장관이 공식 서한을 통해 '최저임금 적용 확대, 근로감독 역량 강화 및 노동쟁의 해결 규정 마련'을 위한 정책자문을 요청했고, 이에 노사발전재단은 지난해부터 3년 동안 정책자문 사업을 맡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대환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지난해 정책자문사업을 통해 캄보디아 최저임금, 노동분쟁, 근로감독 분야 제도 개선을 위한 현황을 진단하고 전반적인 개선사항을 도출했다"며 "올해는 캄보디아 최저임금 심의와 결정을 위한 통계조사 기반 마련, 효과적인 노동분쟁 조정과 근로감독을 위한 노동 관련 규정 정비 등을 통해 안정적인 노동시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이행방안에 대해 지속해서 자문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림시홍(LIM SUYHONG)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부차관은 "한국이 짧은 기간에 놀라운 경제성장을 이룩했던 것은 최저임금, 근로감독 제도 등을 통해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노동위원회 등 신속한 권리구제 제도 마련을 통해 노동시장을 안정시켰기 때문"이라며 "캄보디아는 이러한 한국의 경험과 정책을 전수받아 노동시장 발전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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