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차장에 강호필 육군 중장 진급...16년만에 '포스타' 대장이 맡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방부는 22일 합동참모본부 차장에 강호필 현 작전본부장(56·육사 47기·중장)을 대장으로 진급시켜 보임하는 군 장성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국방부는 "현 합참 작전본부장인 강호필 육군 중장을 대장으로 진급 및 보직하는 것으로 내정했으며, 오는 23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합참의 핵심 주요직위 거친 합동작전·위기관리 전문가
이날 국방부는 "현 합참 작전본부장인 강호필 육군 중장을 대장으로 진급 및 보직하는 것으로 내정했으며, 오는 23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합참차장을 중장이 아닌 대장이 보임하는 건 2006∼2008년 합참차장을 지낸 박인용 전 국민안전처 장관(72·해사 28기) 이후 16년 만이다. 대장은 장관급으로서 합참차장의 서열은 국방부 차관보다 위가 된다. 강 중장이 대장으로 진급하면서 우리 군의 현역 대장은 8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정부는 강 중장에 대해 "현행작전 및 싸워 이길수 있는 군을 육성할 역량을 구비한 장군"이라며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위협 등 안보상황에서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할 군사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합동전력 및 감시자산 운용, 합동부대 조정·통제를 위해 합참의장을 보좌해 군심을 결집할 역량을 겸비했다"고 부연했다.
강 중장은 제1군단장, 제1보병사단장, 수방사 1경비단장 등 우리 군에서 가장 중요한 경계 및 경비작전 담당부대 지휘관을 역임했다.
그는 제1군단장을 비롯해 작전본부장, 작전부장, 작전1처장 등 합참의 핵심 주요직위를 거친 합동작전 및 위기관리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오영비 국방부 인사기획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장이 1명 늘어나지만 370명 장군 정원은 그대로"라며 "(대신) 육군 중장 1명이 줄어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 중장은 2022년 말 '북한 무인기 도발' 당시 대응 부실 지적에 따라 서면 경고를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 오 기확관은 "경고 처분 받았는데 처벌은 아니다. 경고는 이번 진급의 결격사유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지난해 3월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가받은 '국방혁신4.0 기본계획'에서 미래 병력자원 감소에 대비해 군 구조를 개편하겠다고 보고한 바 있다. 당시 국방부는 일단 장성 수를 370명으로 유지하지만 군 구조 개편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국방부는 오는 25일 전후로 상반기 중장(3성) 이하 장성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장인 주가조작 유죄 판단에 이승기 "가족 건들지 마"
- 성교육 수업 중 노출영화 튼 중학교 교사.."OOO하고 나면 야릇" 발언
- '나혼산' 박세리 초호화 4층 집, 경매 넘어갔다
- 법원, 최태원·노소영 이혼 판결문 수정…'1.4조 분할'은 그대로
- 미모의 치과 의사와 딸, 욕조서 살해됐지만 죽인 사람은 없다
- BTS 진 '기습뽀뽀' 팬은 日아미? "살결 부드러웠다" 글 등장
- '거제 전여친 살해' 가해자, 징역 살고 나와도 20대... 유족 "제2, 제3의 효정이 있어선 안돼"
- "죽은 동생이 직접 와야 한다"..콘서트 티켓 변경하려다 분노한 오빠
- 반려견 입마개 지적에…"애들 묶고 다녀야" 응수한 유튜버 논란
- 이상민 "母 호적에 안올라 있어…친동생 있었다" 출생 비밀 알고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