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원내대표 교통정리 김민석·박찬대 2파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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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첫 원내사령탑 역할을 맡을 원내대표 선출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력 후보군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4선 고지에 오른 서영교 최고위원과 3선에 성공한 김성환 의원은 22일 원내대표 불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 내에서 자연스럽게 원내대표 후보군 정리가 이뤄지면서 결국 김민석 의원과 박 최고위원의 2파전 양상이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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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첫 원내사령탑 역할을 맡을 원내대표 선출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력 후보군이 가시화되고 있다. 한때 '친명계(친이재명계)'를 중심으로 20여 명이 후보군으로 거론됐지만 김민석 의원과 박찬대 최고위원 간 2파전으로 교통정리가 되는 모습이다.
이번 총선에서 4선 고지에 오른 서영교 최고위원과 3선에 성공한 김성환 의원은 22일 원내대표 불출마를 선언했다.
애초 서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었지만 최고위원회의 직후 불출마로 입장을 선회했다. 앞서 박 최고위원은 지난 21일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의 강력한 투톱 체제로 국민이 부여한 임무를 완수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고 이날 최고위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부 교통정리가 이뤄진 셈이다.
총선 과정에서 인재 영입과 전략공천 물밑 작업 등을 담당해 유력한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됐던 김성환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원내대표 선거에 불출마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내에서 자연스럽게 원내대표 후보군 정리가 이뤄지면서 결국 김민석 의원과 박 최고위원의 2파전 양상이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홍익표 원내대표 선출 당시에도 경쟁자로 참여했던 김민석 의원은 4·10 총선에서 상황실장을 맡아 당의 대승에 기여한 만큼 의원들 사이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 최고위원은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장을 맡아 이재명 대표의 신망이 두텁다. 원내대표에는 첫 도전이지만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던 의원들이 잇달아 출마 의사를 접으면서 친명계 의원들 표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원내대표직뿐만 아니라 국회의장직을 두고도 5·6선 의원 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됨에 따라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선출을 위한 의결 정족수를 현행 재적 의원 다수결에서 과반 득표로 강화하고 결선 투표도 도입하기로 했다.
[서동철 기자 / 구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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