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맘’ 민희진과 갈등에…하이브, 하루 새 ‘7500억’ 증발

윤예림 2024. 4. 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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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 기획사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전격 착수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했다.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날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A씨 등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

하이브는 어도어 이사진을 상대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고 민 대표의 사임을 요구하는 서한도 발송했다.

어도어는 민 대표가 2021년 설립한 하이브 산하 레이블로, 하이브의 지분율이 8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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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연합뉴스

가요 기획사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전격 착수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했다. 어도어에는 유명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돼 있다.

하이브는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7.81% 하락한 21만 25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장 초반만 해도 실적 기대감에 상승해 장중 23만 8500원까지 올랐으나, 어도어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는 소속에 하락 반전, 장중 한때 10%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전날 종가 기준 9조 6008억원이었던 시가총액은 8조 8511억원으로 감소했다. 하루 만에 약 7500억원이 날아간 셈이다.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날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A씨 등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 감사팀이 어도어 전산 자산을 회수했고, 대면 진술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브는 A씨 등이 경영권을 손에 넣어 독자 행보를 시도하는 것으로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는 어도어 이사진을 상대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고 민 대표의 사임을 요구하는 서한도 발송했다.

어도어는 민 대표가 2021년 설립한 하이브 산하 레이블로, 하이브의 지분율이 80%다.

한편 뉴진스는 다음 달 컴백을 앞두고 있다.

윤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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