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응급호출 갖춘 노인·장애인용 리모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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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각·청각화 기능을 활용해 개발한 '노인·장애인 특화 스마트홈 서비스'를 내놨다.
포스코이앤씨는 20일 주택 브랜드 '더샵'의 인공지능(AI), IoT기반 스마트홈 기술을 활용해 공동주택 내에서 자립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한 '장애인 및 노약자 특화 스마트홈 서비스'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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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콘 누르면 응급상황 지인에 전달
포스코이앤씨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각·청각화 기능을 활용해 개발한 '노인·장애인 특화 스마트홈 서비스'를 내놨다. 이 서비스는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 등 올해 분양단지부터 사업조건에 따라 순차 적용된다.
포스코이앤씨는 20일 주택 브랜드 '더샵'의 인공지능(AI), IoT기반 스마트홈 기술을 활용해 공동주택 내에서 자립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한 '장애인 및 노약자 특화 스마트홈 서비스'를 공개했다.
입주자가 직접 조명·난방 등을 조절하는 기존의 '스마트홈' 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시각 및 청각에 어려움을 겪는 입주자에겐 이용이 제한적이었다. 포스코이앤씨가 이번에 내놓은 서비스는 세대 내 홈네트워크를 통해 일괄 관리가 되고 통합적으로 운영되는 게 장점이다.
리모콘 모양의 '원클릭 스마트스위치'는 홈네트워크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디바이스에 모아 목에 걸 수 있게 고안됐다. 장애인이나 노약자는 조명·난방 등을 쓸 때마다 벽에 부착된 스마트스위치를 직접 이용하러 가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했다.
입주자는 원클릭 스마트스위치의 A~C 버튼에 가스잠금·난방·조명 등 자주 이용하는 전자기기 제어 항목을 입력해놓고, 침대나 휠체어 이동 시에도 손쉽게 리모콘을 눌러 전자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비상 시 바로 연락을 취할 수 있게끔 입력할 수도 있다.
'AiQ스마트케어'는 입주자가 갑자기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응급상황 정보를 자동으로 가족 및 지인에게 전달해준다. 생체신호 감지와 시각적 알림이 제공되는 기기로, 중증장애인이나 독거 노약자의 생체 신호를 측정해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비상 알림을 보낸다.
이 외 월패드의 굴곡이 없는 넓은 화면도 시각 능력에 어려움을 겪는 입주자 상황에 맞게 음성지원을 비롯해 점자 전용 화면과 패드를 적용했다. 방마다 설치된 '스마트 스위치'가 방문자 호출이나 비상 상황 시 문자와 함께 생상 점멸 기능을 해 청각능력이 약한 입주자도 상황을 즉시 전달받을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장애인 스마트홈 상품 개발을 위한 사내 학습 커뮤니티(COP)를 구성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연구 세미나, 기술 조사, 현장 조사, 복지사 인터뷰 등을 통해 상품 개발을 진행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스마트홈 상품 개발과 공급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신화 (csh@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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