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美 본토 공격' MBC 온라인 오보 민원 3건 방심위 접수

이정현 2024. 4. 2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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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이스라엘의 이란 본토 공격을 두고 온라인판에서 미국을 공격했다고 잘못 보도한 것과 관련,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관련 민원이 3건 접수된 것으로 22일 파악됐다.

앞서 MBC는 지난 19일 낮 12시 19분께 방송된 '12 MBC 뉴스'에서 이스라엘이 이란의 이스파한 지역을 보복 공격한 사실을 보도했는데, 방송에서는 문제가 없었으나 온라인판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에 더해 이스라엘의 미사일이 미국 본토를 공격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가)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는 문구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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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심의 여부 검토해 이르면 내주 통신소위서 다룰 듯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엠블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MBC가 이스라엘의 이란 본토 공격을 두고 온라인판에서 미국을 공격했다고 잘못 보도한 것과 관련,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관련 민원이 3건 접수된 것으로 22일 파악됐다.

국민의힘 미디어국과 여당 소속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민원 접수를 공식화했으며 나머지 한 건은 알려지지 않은 개인 또는 단체다.

방심위는 이번 주에 심의 여부를 검토해 이르면 다음 주 통신심의소위원회에서 해당 안건을 심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MBC는 지난 19일 낮 12시 19분께 방송된 '12 MBC 뉴스'에서 이스라엘이 이란의 이스파한 지역을 보복 공격한 사실을 보도했는데, 방송에서는 문제가 없었으나 온라인판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에 더해 이스라엘의 미사일이 미국 본토를 공격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가)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는 문구가 포함됐다.

MBC는 해당 부분이 문제가 되자 약 1시간 30분이 지난 오후 1시 47분께 "이스라엘의 미사일이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고 제목과 본문을 수정했다.

MBC 관계자는 "TV 방송 과정에서는 문제가 없었으나 디지털화하는 과정에서 오탈자가 발생했다"며 "문제를 인지한 뒤 즉각 수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방심위는 포털 사이트 등에 문제가 된 제목이 그대로 남아있는지, 공식 사과가 있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의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전해졌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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