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오늘 밤 조 1위 놓고 운명의 '한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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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오늘(22일) 밤 10시 23세 이하 아시안컵 B조 1위를 놓고 라이벌 일본과 운명의 한판을 펼칩니다.
이로써 만약 오늘 밤 한국이 일본을 누르고 B조 1위가 될 경우 준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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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오늘(22일) 밤 10시 23세 이하 아시안컵 B조 1위를 놓고 라이벌 일본과 운명의 한판을 펼칩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황선홍호가 일본과 외나무다리 대결을 벌입니다.
2연승으로 8강행을 확정한 두 팀은 현재 승점은 물론 골 득실과 다득점까지 같아 오늘 밤 마지막 3차전을 통해 조 1위를 가리는데, 두 팀이 비길 경우에는 연장전 없이 바로 승부차기에 들어갑니다.
한국이 일본을 꺾고 조 1위를 차지해야 이유는 2위가 될 경우 8강전에서 A조 1위인 개최국 카타르와 대결해야 하는 부담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준결승에 오르지 못하면 파리행이 바로 좌절됩니다.
[황선홍/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한일전은 항상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죠. 하지만 승부는 승부고, 항상 우리는 승리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계획하니까, 어떤 경기든 최선을 다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하고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생각해요.]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는 처음으로 8강 진출의 꿈을 이뤘습니다.
인도네시아는 A조 3차전에서 요르단을 4대 1로 물리치고 2승 1패로 카타르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했습니다.
[신태용/인도네시아 감독 : 일단 우리가 8강 올라가기 때문에 너무 기쁘고요. 우리 인도네시아 축구협회랑 모두 하나가 돼서 성과를 이뤄내지 않았나, 우리 선수들에게 먼저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로써 만약 오늘 밤 한국이 일본을 누르고 B조 1위가 될 경우 준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오노영)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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