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美핵안보청과 기술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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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이 핵 확산을 막기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이창윤 1차관과 질 흐루비 미국 에너지부 핵안보 차관 겸 국립핵안보청(NNSA) 청장이 '핵확산 저항성' 최적화(PRO-X) 사업 협력을 위한 공동성명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에너지부와 NNSA는 연구용 원자로 설계를 개선해 핵확산 저항성을 강화하는 PRO-X 사업을 2020년부터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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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이 핵 확산을 막기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이창윤 1차관과 질 흐루비 미국 에너지부 핵안보 차관 겸 국립핵안보청(NNSA) 청장이 '핵확산 저항성' 최적화(PRO-X) 사업 협력을 위한 공동성명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핵확산 저항성은 핵물질 전용을 어렵게 만드는 기술적 방벽을 뜻한다. 미국 에너지부와 NNSA는 연구용 원자로 설계를 개선해 핵확산 저항성을 강화하는 PRO-X 사업을 2020년부터 추진 중이다.
한국은 이 사업에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의 수출형 연구로 파일럿 모델의 설계를 미국이 핵확산 저항성 관점에서 최적화하고, 보고서를 공동으로 내놓는다. 구체적으로 열출력 15~20㎿th(메가와트열출력)급 중형 연구로의 노심 설계, 핵연료 제조시설, 보조시설 3개 분야에서 협력한다. 예산은 양국 연구기관에서 각자 지원할 전망이다.
이 차관은 "한미 양국은 이번 협력으로 연구로 도입을 희망하는 국가들이 핵 비확산 원칙하에 연구로를 채택하고, 그 연구로를 책임 있게 운영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핵확산 저항성 최적화 협력이 양국 핵 비확산 공조 체제를 강화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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