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공론화특위' 거듭 제안…"의정 갈등 조속히 해결해야"

"정부 대책 부재…의대 증원 문제 추진력 확보"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강수련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의정 갈등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한 '공론화특별위원회'를 구성을 거듭 제안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고위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이 논의를 했다고 한민수 대변인은 전했다.

한 대변인은 "의대 증원 규모 조정 과정에서 정부에 대한 불신이 상당히 증가돼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화의 물꼬가 틀 수 있기를 우리 당은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다음주부터 대통령 직속의 의료개혁특위를 운영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의료계는 물론 노동계도 불참 의사를 밝히는 상황에서 특위의 정상 운영 자체가 불투명하다"며 "그리고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책이 부재해 보인다는 진단이 있었다"고 부연했다.

또 "몇차례 얘기했지만, 여야를 포함한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국회 공론화특위를 통해서 의대 증원 문제 추진력 확보도 하고 현재 의정 갈등을 조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우리 당이 촉구해 나가자는 의견들이 나왔다"고 전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난항을 겪고 있는 의정 갈등과 관련해 여러 차례 공론화특위를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