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빼고 다 오른다" 편의점 택배비, 100원 인상…5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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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CJ대한통운을 이용하는 편의점 택배 비용이 인상된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내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접수하는 일반 택배 운임비를 50원 인상한다.
현재 CJ대한통운과 계약한 곳은 GS25, CU, 이마트24 등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유류비 등 원가 상승 요인을 반영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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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CJ대한통운을 이용하는 편의점 택배 비용이 인상된다. 유류비 등 원가 상승 요인을 반영한 결정이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내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접수하는 일반 택배 운임비를 50원 인상한다. 현재 CJ대한통운과 계약한 곳은 GS25, CU, 이마트24 등이다. 세븐일레븐의 경우 롯데글로벌로지스를 사용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택배비 인상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이 부담해야 할 비용은 총 100원 오르게 된다. 카드 수수료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구체적으로는 2kg 이하 기준 3300원→3400원, 2~5kg 이하 3800원→3900원, 5~20kg 이하 4700원→4800원 등으로 변경된다. 다만, 편의점 업체들이 자체 운영하는 반값 택배 가격은 그대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유류비 등 원가 상승 요인을 반영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총선 이후 물가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 지난 12일 쿠팡은 와우 멤버십 가격을 종전 4990원에서 7890원으로 2900원 인상했다. 15일에는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굽네가 배달 수수료와 인건비, 임대료 상승을 이유로 치킨 9개 제품 가격을 일제히 1900원씩 인상했다.
파파이스도 15일 치킨, 샌드위치(버거), 디저트류, 음료 등의 가격을 평균 4%(100∼800원) 인상했다. 토종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티빙은 다음달 1일부터 연간 구독권 가격을 9만4800원에서 11만4000원(베이직 기준)으로 약 20% 인상한다. 스탠다드와 프리미엄 요금제도 비슷한 수준으로 오른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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