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기만 하고 성능은 떨어져?" 편견 깬 삼성 '올인원 프로'
AI가 원하는 작업 순식간에 알아서 '척척'
삼성전자가 디자인부터 성능까지 완전히 새로워진 프리미엄 라인업 일체형 개인용 컴퓨터(PC) 올인원 Pro(올인원 프로)를 출시해 22일 청담동 레어로우 쇼룸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제품을 처음 선보였다.
슬림한데 고급스럽기까지…메탈 소재 사용
PC의 단점 중 하나가 많은 자리를 차지한다는 건데, 올인원 프로는 울트라 슬림 디자인에 6.5mm 두께의 얇은 스탠드를 적용해 공간차지를 최소화했다. 공간을 더욱 넓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의 일체형 PC가 플라스틱 소재였던 것과 달리 새롭게 출시한 올인원 프로는 메탈 소재를 활용한 그레이 색상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본체와 본체의 스탠드뿐 아니라 구입시 제공되는 무선 키보드, 마우스에도 모두 메탈소재가 모두 적용돼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화면도 기존보다 커졌다. 기존 24인치보다 13% 넓어진 27인치 4K 대화면으로 생생함을 더했다.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3D 스피커가 삽입 됐으며, 쿼드 스피커로 전작에 비해 소리의 웅장함까지 더했다.
'AI에 최적화'…나만의 비서가 정보 찾아줘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Intel® Core™ Ultra Processor)는 CPU, GPU, 그리고 NPU까지 세 가지 프로세서가 탑재돼 이전과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인 AI 처리 기능을 구현했다. 새롭게 내장된 ARC 그래픽 탑재로 전 세대 대비 그래픽 성능이 2배 개선됐으며, 전력 효율성은 25% 더 뛰어나다.
인텔은 '삼성 올인원 Pro'구매 고객에게 루미나 네오(Luminar Neo), 매직스 베가스(Magix Vegas), 어피니티(Affinity) 등의 소프트웨어가 포함된 'AI 크리에이터 앱 패키지'를 무상 제공한다. 콘텐츠 제작, 게임, 보안, 스트리밍, 영상 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PC 경험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행사에는 루미나 네오에 대한 시연이 있었는데, 사진 편집 등이 순식간에 간편하고 쉽게 이뤄졌다. 마우스로 편집하고 싶은 구간을 설정한 뒤 편집하기 기능에서 설정을 바꿔가면 포토샵에 미숙한 사람도 다른 이미지로의 쉽게 변환할 수 있도록 했다.
매직스 베가스를 통한 동영상 편집은 텍스트만으로 컷편집이 가능해 동영상 편집에 들어가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음성을 입히는 것도 번역하기 기능을 통해 다양한 언어로도 구현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갤럭시 제품군과의 연결성도 높여 갤럭시 스마트폰의 고화질 카메라를 PC 웹캠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 밖에 갤럭시 기기간 파일공유 '퀵쉐어' ,태블릿을 듀얼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는 '세컨드스크린' , PC 키보드·마우스를 스마트폰·태블릿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멀티컨트롤' 등 갤럭시 에코시스템 기능도 포함됐다
행사에 참석한 이민철 삼성전자 MX 사업부 상무는 "차별화된 갤럭시 에코시스템과 AI 기능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자유로워진 일상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올라운드 PC 삼성 올인원 프로 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배태원 인텔코리아 삼성사업 총괄 부사장은 "이제 AI는 단순히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넘어 어플리케이션에서 업계 전반에 걸쳐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인텔은 'AI 에브리웨어(AI Everywhere)' 비전 아래 모든 소비자가 실생활에서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을 앞장서서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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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조태임 기자 jogiz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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