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족한 느낌일까…맨시티 1억 파운드 사나이, 하늘색 유니폼 벗어야 할지도

이성필 기자 2024. 4. 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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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거품 논란에 휘말려 있는 잭 그릴리쉬의 거취를 고민하는 모양이다.

그릴리쉬는 애스턴 빌라에서 꾸준한 활약으로 주목받았다.

자유롭게 움직이는 그릴리쉬는 지난 2021-22 시즌 맨시티에서 리그 26경기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그릴리쉬가 특별히 큰 문제를 일으킨 것은 아니지만, 맨시티에서 살아 남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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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시티가 잭 그릴리쉬와 이별 준비를 한다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 경기력에 대한 아쉬움이 큰 모양이다. ⓒ연합뉴스/REUTERS/EPA/AP
▲ 맨체스터 시티가 잭 그릴리쉬와 이별 준비를 한다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 경기력에 대한 아쉬움이 큰 모양이다. ⓒ연합뉴스/REUTERS/EPA/AP
▲ 맨체스터 시티가 잭 그릴리쉬와 이별 준비를 한다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 경기력에 대한 아쉬움이 큰 모양이다. ⓒ연합뉴스/REUTERS/EPA/A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거품 논란에 휘말려 있는 잭 그릴리쉬의 거취를 고민하는 모양이다.

그릴리쉬는 애스턴 빌라에서 꾸준한 활약으로 주목받았다. 측면을 돌파하는 센스와 공간 침투에 패스를 뿌려주는 능력까지 일품이라는 평가다.

결국 1억 파운드(약 1,708억 원)의 이적료에 2021년 여름 빌라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그릴리쉬는 공격 2선에서 창의성을 불어 넣을 자원이다. 여러 장점이 있다"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자유롭게 움직이는 그릴리쉬는 지난 2021-22 시즌 맨시티에서 리그 26경기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28경기 5골 7도움이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한 골도 넣지 못했지만, 골 과정마다 그릴리쉬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지난 시즌 유럽 3관왕에 오르는 과정에서도 분명 그릴리쉬가 역할을 보여줬던 것이 사실이다. 몸싸움이 다소 약하다는 지적을 타이밍 잡아 연결하는 패스가 일품이었다.

올 시즌은 비중이 많이 줄었다. 필 포든의 급부상으로 그릴리쉬의 역할이 축소된 경향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리그 17경기 3골 1도움에 그치고 있다. 현재 과르디올라 감독의 축구에서 없어도 공백이 느껴지지 않고 있으면 평범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과르디올라 체제에서 28경기 이상 뛰지 못하는 것은 존재감과도 연결된다. 영국 인터넷 매체 '팀 토크'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최고의 자산으로 꼽는 선수가 누군지 정확히 알기는 어렵다. 그릴리쉬가 한 시즌에 프리미어리그 28경기 이상을 뛰지 못했다는 점은 공격진에 속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라고 전했다.

▲ 잭 그릴리쉬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세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어딘지 모르게 답답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AFP
▲ 잭 그릴리쉬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세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어딘지 모르게 답답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AFP

물론 부상이라는 변수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것은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다. 포든의 맹활약으로 포지션 연쇄 이동 효과로 그릴리쉬의 역할이 반감되는 측면도 있고 어린 선수인 제레미 도쿠와 역할도 중첩된다는 지적도 있다.

그릴리쉬가 특별히 큰 문제를 일으킨 것은 아니지만, 맨시티에서 살아 남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는 실정이다. 만약 그릴리쉬를 매각한다면 1억 파운드 수준의 이적료를 지출 가능한 팀이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가 원하는 수준이 그렇기 때문이다.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영입설에도 영향을 받는 그릴리쉬다. 무시알라의 영입 자금 확보 차원에도 그릴리쉬를 처분해야 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케빈 데 브라위너가 나이를 먹어 가면서 부상으로 회복 능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도 고민거리다. 무시알라는 올 시즌 모든 대회 12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빠지는 등 여러 어려움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릴리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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