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플러스] 커피값도 밥값도 비싸지네..기후, 전쟁, 환율 대책은?
- 전쟁, 국제정세 불안까지 가세 3중고로 물가 비상
- 쉽게 해결안될 기후 변화...기업은 슈링크플레이션 등 꼼수대응
- 정부는 비축물량, 수요예측 등으로 가격 충격 최소화해야
- 소비자는 대체소비, 소비우선순위 지정 등 잘 버텨야...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김우성 앵커
■ 방송일 : 2024년 4월 22일 (월요일)
■ 대담 :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 커피 값 또 초콜릿 값 설탕 값 정말 극한 기후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렇게 올라가는 상황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받아들여야 될까요? 소비자들은 당장 지갑 보면서 한숨이 큽니다. 기후 플레이션이라고도 부르는데요. 기후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죠. 자세한 얘기 들어봅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입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이하 이은희) : 네 안녕하세요.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이은희 교수입니다.
◇ 김우성 : 교수님 지금 물가 얘기가 이번 총선에도 사실 핵심이었고 그만큼 중요한 문제인데 초콜릿 가격 보면서 또 깜짝 놀랐습니다. 아이들도 많이 먹고 일상 소비품인데 가격이 1년 만에 3배가 뛰었습니다. 이게 보통 다른 소비재랑 비교해 봐도 좀 심한데 어떻게 보십니까?
◆ 이은희 : 네네 그 초콜릿 가격이 뛰었는데 그 이제 재료가 코코아죠. 그런데 이제 코코아 가격이 지금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이상기후 때문에 급등하고 있다고 볼 수가 있는데요. 이 서아프리카가 전 세계 공급량의 75%를 담당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제 지난해 12월에 엘리뇨 현상으로 이 서아프리카에 폭우가 유발돼가지고 피해를 입혔고요. 또 흑전병이 확산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여기에 덧붙여서 폭염 또 카카오나무의 급격한 노화, 불법 채굴 이런 이유로 생산량이 감소를 했는데요. 국제 코코아 기구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코코아 생산량이 전년 대비 한 10.9 프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특히 이제 코코아 생산의 약 60%를 차지하는 게 가나하고 코트디부아르인데 이 두 나라에서 이 코코아 생산량을 발표를 했는데 전년 대비 굉장히 감소된 양으로 발표를 했어요. 그래서 이제 이 같은 전망에 물량을 미리 확보하려는 가수요가 급증하면서 이 코코아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 김우성 : 그러면 지금보다 값이 더 오른다는 말이네요. 교수님
◆ 이은희 : 네 오를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 이렇게 볼 수가 있죠.
◇ 김우성 : 네 지금도 점심 먹고 들어와서 일하시기 전에 피곤하니까 또 졸음 쫓으려고 커피 드시는 분들 뭐 요즘은 커피는 모든 국민이 즐기는 기호식품인데 이것도 지금 오름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어느 정도인가요?
◆ 이은희 : 네 커피는 이제 거의 기호 식품인데 거의 필수품 화 된 기호식품이라고 볼 수가 있겠죠. 그런데 이제 특히 커피의 재료가 이 로브스타 커피하고 아라비카 커피가 있는데 가격이 비교적 싼 게 로브스타 커피라 그래요.
◇ 김우성 : 믹스커피에 많이 쓰이는
◆ 이은희 : 그렇죠 이게 이제 주로 가격이 싸니까 많이 쓰이는데 이거의 주산지가 베트남하고 인도네시아인데 역시 엘리뇨 현상으로 인한 극심한 가뭄 탓에 생산량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가격이 지금 현재 3948달러까지 찍는데 이게 6개월 전에 비해서 거의 70% 인상됐다 이렇게 볼 수가 있고요. 로브스타 커피 가격이 이제 오르니까 덩달아 고품종인 아라비카 커피 가격도 덩달아 뛰었습니다. 특히 이제 이 아라비카 커피는 브라질이 주된 생산국인데 브라질 역시 악천후기 때문에 이 가격 상승이 유발됐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습니다.
◇ 김우성 : 사실 아라비카의 고급 품종을 이제 드립 커피나 에스프레소로 내려 드시는 분들도 있지만 힘들게 일하시는 분들 믹스커피 쭉 부어서 조금 단맛으로 먹는 분들도 계신데 이게 이제 당장 비싸지니까요. 대체품도 커피는 커피 대체품이 잘 없어요. 이거 어떻게 합니까?
◆ 이은희 : 그래서 믹스 커피 가격이 또 올라갈까 봐 제가 지금 가슴이 조마조마합니다.
◇ 김우성 : 맞습니다. 이제 기후 변화가 원인이라는 얘기를 지금 구체적인 데이터와 상황으로 설명해 주고 계시는데 이런 상황이 한두 품목이면 참거나 대체하면 되지만 한두 품목이 아닙니다. 지금 올리브유도 유독 이제 한국 식탁에 많이 오릅니다. 샐러드도 그렇고 이것도 가격이 2배입니다.
◆ 이은희 : 뭐 올리브유는 이제 고급 기름이죠. 팜유도 있고 해바라기씨유도 있고 이런데 이제 올리브유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거든요. 그런데 이제 이 올리브유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최대 생산국이 스페인이라 그래요. 그런데 이제 스페인이 작년에 가뭄으로 인해가지고 생산량이 무려 56%, 그러니까 반 토막 이하로 생산량이 줄어드는 거예요. 그런 데 다가 이제 거기 지중해에 있는 나라들 스페인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그리스, 포르투갈 이런 나라들도 올리브유 생산국인데 여기 역시 가뭄으로 인해서 생산량이 대폭 줄어들었기 때문에 이제 가격이 한 60% 이상 인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김우성 : 이렇게 생산지에서 생산량 자체가 줄고 소비는 그대로면 가격은 오를 수밖에 없고 그 가격 오름에 쓰나미가 진짜 언제 덮칠지 모르는 상황인데 사실 국내에도 최근에 봄에 제가 앞서 총선도 말씀드렸지만 물가 인상 농산물 값에 대한 이슈가 뜨거웠잖아요. 사과, 금 사과 소리 들었고 대파 얘기도 나왔었고 이게 전부 다 그러면 좀 기후적 요인이다 이렇게 일단 1차적으로 보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어떤 상황입니까?
◆ 이은희 : 네 뭐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최근에는 이제 지구 온난화라고 그러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구 온난화로 인해 가지고 이상기후가 이 농작물의 생산에 아주 직격탄을 미치는 경우가 많은 거죠. 그래서 사과 역시 마찬가지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는데요. 지금 이제 금사과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작년에 사과 생산량이 30%나 줄었어요. 그 이유는 작년 봄철에 개화시기에 아주 냉해가 왔어요. 이상고온. 그다음에 이제 여름에 아주 집중호우가 왔고요. 또 병충해가 있었죠. 그래서 작년에 사과 생산량이 30%나 줄었기 때문에 지금 이제 우리가 금사과라고 하는데 무려 이제 가격이 전년 대비 88.2%나 인상됐다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 김우성 : 수십 년 만이다 이런 보도도 나왔었고요. 사과 하나 덜렁 이렇게 랩으로 싸놓고 1만 원 아주 인상적인 장면도 있었습니다. 문제는 교수님 이제 올해 좀 그랬어, 작년에 좀 날씨가 안 좋았어 이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고요. 초콜릿 원료가 되는 카카오 그다음에 커피, 올리브유 그다음에 국내 농산물 이거는 이제 기후 때문에 물가라든지 소비자 경제가 직접 영향을 받는 게 보편화되었다. 뉴노멀이 되었다 이렇게 봐야 되는 겁니까? 어떻게 보세요?
◆ 이은희 : 네네 독일 포츠담 기후영양연구소라는 곳에서요. 이 물가하고 그다음에 날씨와 상관관계가 있는가 그거를 연구를 했어요. 그래서 1996년부터 2021년까지 25년간 121개국의 소비자 물가 지수하고 날씨 데이터를 분석을 했어요. 그래서 분석을 했더니 상관관계가 꽤 높더라 이렇게 나타났어요. 그래서 이제 이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이 연구소에서 향후 10년 후에 어떻게 될 건가를 전망을 했는데요. 2035년에 그 기후 변화로 인한 식량 물가 상승률이 최대 3.2% 오를 수 있다 이렇게 전망을 했기 때문에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 앞으로도 우리가 참 조금 힘들 상황이 있을 수가 있고 이게 이제 기후가 원인일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할 수가 있는 거죠.
◇ 김우성 : 네 먹거리 물가에 이렇게 비상이 온 게 이제 뭐 그럴 수 있다가 아니라 왔다 이렇게 얘기를 할 수 있는데 여기에다가, 그러니까 굉장히 취약한 상황입니다. 지금 기후 때문에 생산량이 줄고 물가가 계속 오르는데 여기에 한 번씩 전쟁이 터지거나 정세가 불안해지거나 하면 이중고가 되잖아요. 이것도 지금 푸드 플레이션 얘기를 하는데,
◆ 이은희 : 그렇죠 최근에 이제 작년 11월에 이스라엘하고 하마스가 전쟁을 벌였잖아요. 그래서 이제 예멘 반군 후티가 처음에는 이스라엘 선박만 무차별적으로 공격을 하다가 12월부터는 홍해로 들어오는 모든 선박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고 억류를 했어요. 그런데 이제 이 홍해에 수에즈 운하가 있거든요. 그래서 이 수에즈 운하는 유럽에서 아시아로 연결되는 지름길이라고 볼 수가 있고요. 이게 막힐 것 같으면 아프리카 대륙을 밑으로 거슬러서 와야 돼요. 그 아프리카 대륙 맨 아래쪽에 희망봉이라고 있는데 거기를 이제 통과해서 오면 그 수에즈 운하으로 들어오는 것보다 7일에서 10일 추가적으로 기간이 더 소요됩니다.
◇ 김우성 : 비용도 그렇고 거기는 사실 뭐 바다도 굉장히 거칠다 라고 예전에는 많이 알려졌던 곳이었죠.
◆ 이은희 : 그렇죠 아덴만에 뭐 해가지고 거기에 이제 반군도 있고 또 뭐 하여튼 여러 가지 공격적인 요소가 굉장히 많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 거죠. 그런데 이제 그런 게 없다고 하더라도 수에즈 운하 통과하는 것보다 아프리카 최남단 희망봉을 통과하는 게 7일에서 10일 정도 기간이 추가적으로 소요되기 때문에 물류비용이 더 든다, 그러면 이 물류비용이 더 들면 그게 이제 상품 가격에 반영될 수밖에 없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 거죠.
◇ 김우성 : 예 사실 그렇습니다. 반도체를 뭐 어마어마한 금액을 팔거나 원유를 거래하거나 원자재를 거래하는 차원이 아니라 소비자들 주머니에서 나가는 소비자 경제 물가 이거는 정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인데 이거는 직격탄을 맞잖아요. 지금 환율도 역시나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결국은 식품업계 입장에서는 올릴 수밖에 없는데 올리면 고객들이 비싸다고 안삽니다. 그럼 업체들도 힘들어지고 이게 쉽게 말하면 악순환이에요. 교수님 이거 어떻게 진행되거나 어떻게 막아야 됩니까?
◆ 이은희 : 제가 오늘 환율 인터넷에 들어가 보니까 1381.9원이더라고요. 근데 이제 이게 4년 전만 해도 한 1200원 초반대 였거든요. 그런데 이제 예를 들면 식품회사들이 원재료를 수입을 해가지고 올 때 이렇게 이제 강 달러 혹은 환율이 상승될 것 같으면 이제 수입 원가가 비싸지기 때문에 그게 이제 상품 가격을 올리게 만드는 요인이 충분히 된다.
◇ 김우성 : 주유소도 그렇습니다. 주유소만 가도 유가도 오르고 환율도 오르니까 금방금방 또 몇 십 원씩 오르거든요.
◆ 이은희 : 이거 뭐 오르는 얘기만 해서 저도 괴롭습니다마는 어쨌든 이제 이렇게 될 것 같으면 여기 특히 뭐 밀가루 팜유, 대 두유 뿐만 아니라 이제 바나나 오렌지 같은 수입 과일도 마찬가지고요. 이제 소고기 돼지고기도 이제 수입 소고기, 돼지고기 가격도 오를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 거죠.
◇ 김우성 : 맞습니다. 저희가 다 달러를 주고 사 오기 때문에 그 부분도 연결돼 있고요. 그러면 결국 사오는 업체 입장에서는 손해를 볼 수 없는 상황인데 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좀 늦추거나 다른 정부와 대책을 세워서 소비자 부담을 줄이거나 구매가 줄어들지 않게끔 그런 대책을 좀 세워야 되지 않나요? 교수님 조언을 해주신다면 어떤 말씀해 주시겠어요?
◆ 이은희 : 일단은 이제 원재료를 조금 미리미리 쌀 때 사가지고 비축을 하는 것도 방법일 수가 있죠. 그런데 이제 대개 최대로 3~4개월 정도 보유한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이렇게 미리미리 좀 저기 수입해서 보유하고 있거나 아니면 조금 수입을 미리미리 수급을 예측을 해가지고 선제적으로 좀 대응책을 피시면 더 바람직하겠다 이렇게 볼 수가 있고요. 이렇게 이제 여러 가지 지금 기후 얘기했고, 그다음에 또 물류비용 얘기했잖아요. 그다음에 이제 또 하나 지금 환율 얘기. 이렇게 세 가지 물가를 올라가게 하는 요인을 얘기를 했는데 이렇게 이제 이러한 요인이 있으면 이제 상품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제 가격을 올릴까 말까 만지작만지작 하잖아요. 그런데 이제 앞에 코코아 가격 말씀을 드렸기 때문에 이 코코아 가격 급등에 대해서 이 글로벌 업체하고 식품업체하고 우리나라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 잠깐 말씀을 드리면 요 글로벌 식품 업체들은 주로 이제 슈링크플레이션 방식을 택한다고 그래요.
◇ 김우성 : 양을 줄여버리는군요.
◆ 이은희 : 그렇죠 그래서 제품에서 초콜릿 함량을 줄이는 방식을 택한다. 그래서 이제 네슬레가요. 그 초콜릿 함량이 기존 제품보다 3분의 1 수준으로 적은 신제품을 내놓은 다음에 이걸 막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거나 아니면 허쉬 같은 경우에 도넛에 초콜릿 코팅을 과거에는 전체를 했는데 절반만 한다거나 또 m&m이라고 그 자수같이 생긴 울긋불긋한 초콜릿이 있거든요. 근데 이제 그 안을 초콜릿으로 채우지 않고 이 카라멜을 바른 피넛 버터로 채운다거나 이러한 방식을 택한다고 하는데요. 지금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가격을 올리고 계십니다. 그래서 이제 두 가지 다 소비자가 바라는 건 아니지만 조금 방법은 다르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데요. 4월 18일 날 롯데 웰 푸드가 이 코코아 가격 인상을 발표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가나 초콜렛 200원 올랐고요. 빼빼로도 100원 올랐습니다. abc 초콜렛 600원 올랐어요. 그래서 이제 요것뿐만 아니라 여름철에 우리가 먹는 아이스크림도 있을 텐데 그것도 다 오를 예정입니다. 그래서 무려 17종 가격을 올릴 예정이다 이렇게 발표했어요. 그래서 이제 발표 인상률이 평균 인상률이 12% 정도로 지금 나타나고 있습니다.
◇ 김우성 : 이게 뭐 오죽하면 기사 제목은 구리보다 비싸진 코코아 가격 이럴 정도인데 슈링크플레이션 우려도 얘기하셨고요. 문제는 이제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대안이 없지 않습니까? 만약에 소비해야 되거나 어쩔 수 없이 기호식품이지만 즐겨야 되는 것들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일단은 대안이 없습니다. 버는 돈이 그렇다고 느는 게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보세요? 물론 교수님은 이제 소비자 경제 쪽에서 보는 게 아니라 소비자 입장에서 본다면 또 어떤 관점이나 대안을 저희가 좀 생각해 볼 수 있을까요?
◆ 이은희 : 네 어쨌든 모든 물가가 올라가고 있고요. 또 불가피한 측면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이 시점에서 제가 이제 부탁드리고 싶은 거는 모든 기업들이 가격 인상 요인이 있는 건 충분히 이해를 하지만 이제 최대한 비용 혁신으로 최대한 가격 인상을 좀 자제하시고 조금만 올리시면 좋겠다 이렇게 부탁 말씀 드리고요. 그다음에 이제 소비자 입장에서도 이런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을 하셔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가게에 지출에 있어서 그 줄일 수 있는 부분이 어떤 부분인가 그다음에 불가피하게 지출할 수밖에 없는 건 어떤 건가 그거를 좀 면밀히 검토를 하셔가지고 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잘 극복하시기를 바라고요. 또 하나 드릴 말씀은 이제 가격 인상을 불가피하게 할 수도 있지만 만약에 슈링크플레이션이나 스킴플레이션을 시행을 하실 경우에는 소비자한테 그 사실을 좀 미리미리 잘 알리시면 좋겠다. 왜냐하면 소비자가 뒤늦게 알게 되면 배신감을 느끼기 때문에요.
◇ 김우성 : 맞습니다. 신뢰는 정말 중요한 거니까요.
◆ 이은희 : 네 그것도 역시 기업의 이미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가 있습니다.
◇ 김우성 : 여러분들 이제 장보러 가시면 매대 앞에서 고민하는 시간이 조금 더 길어지시게 됐습니다. 좀 힘들지만 다 같이 겪고 있는 건데요. 그 고민한 시간에서 또 우선순위를 잘 골라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런 정보 저희가 잘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교수님 오늘 말씀 감사드립니다.
◆ 이은희 : 네 감사합니다.
◇ 김우성 : 인하대 소비자학과 이은희 교수였습니다.
YTN 김우성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