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요청에···롯데웰푸드, 초콜릿 가격 인상 6월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웰푸드(280360)가 가나초콜릿, 빼빼로 등 17종의 제품 가격 인상 시기를 6월 1일로 종전 계획보다 1개월 늦추기로 했다.
롯데웰푸드는 원자재 가격 인상에 제품의 가격을 조정하려고 했지만, 정부의 만류 요청에 한 달 연기하기로 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22일 "편의점과 e커머스 채널에서는 6월 1일부터 인상하기로 확정됐고 다른 채널은 아직 협의 중"이라며 "제품 가격 인상과 관련해 나머지 채널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른 채널은 인상 시기 협의 중
코코아 가격 인상에 조정 불가피
롯데웰푸드(280360)가 가나초콜릿, 빼빼로 등 17종의 제품 가격 인상 시기를 6월 1일로 종전 계획보다 1개월 늦추기로 했다. 롯데웰푸드는 원자재 가격 인상에 제품의 가격을 조정하려고 했지만, 정부의 만류 요청에 한 달 연기하기로 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22일 "편의점과 e커머스 채널에서는 6월 1일부터 인상하기로 확정됐고 다른 채널은 아직 협의 중"이라며 “제품 가격 인상과 관련해 나머지 채널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18일 초콜릿의 주원료인 코코아 시세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오르자 제품 가격을 다음 달부터 평균 12%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 초콜릿 제품 가나초콜릿 가격을 200원 올리고 빼빼로 가격을 100원 올리는 등 가격 인상을 단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 인상 시기를 늦춰 달라고 요청하며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코아는 전 세계 코코아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서아프리카 지역에 엘니뇨 등 기상 이변과 카카오 병해로 생산량이 급감하며 가격이 치솟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카카오빈을 직접 수입해 초콜릿을 만드는 국내 유일한 회사다.
한편 ICE 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코코아 선물가격은 t(톤)당 1만559달러를 기록했다. 코코아는 그동안 t당 2000달러 내외 수준의 시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왔다. 그러나 기상 이변으로 인해 지난해부터 가격은 상승하는 추세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하이브, 어도어 감사질의서 내용 ‘충격’…'올초부터 경영권 탈취 시도, 매각 자문도 받
- 이별 통보에 여친 살해한 그 얼굴 첫 공개…‘26세 김레아’
- “저런 똥손으로”…성형외과 의사 비방한 50대의 최후
- '서민음식 너마저'…원초 가격 급등에 김밥 값도 ‘꿈틀’
- '나체사진 유포'…90000% 이자 받아챙긴 고금리 대부업자
- 투자 대박나더니…임직원에 30억원씩 쏜 ‘이 기업’ [시그널]
- '엄마 집에서 엄마 밥 먹는 게 최고'…독립 생각 없는 2030 '캥거루족'
- TV만 틀면 나오는 '전현무' 이유 있었다…작년 고정 출연 21건 최다
- “3월 이후 수익률 24%”…고유가에 ‘이것’ ETF 뜬다
- ‘연극 복귀’ 무산된 김새론 SNS에 올린 글이…‘XX 힘든데 그만들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