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호-로하스-문상철 앞세운 KT 타선, 마운드 반등 기다리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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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멜 로하스 주니어, 문상철, 천성호를 앞세워 반등을 노리고 있다.
중심타자 로하스는 타율 0.309, OPS(출루율+장타율) 1.131, 9홈런, 17타점으로 맹활약 중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타격은 믿을 게 못 된다'고 하지만 지금까지 타선이 버텨줘서 조금씩 만들어갈 시간도 번 것"이라며 "로하스와 천성호, 문상철은 물론 강백호까지 잘해주고 있다. 그 사이 다른 타자들과 투수들이 컨디션을 되찾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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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로선 이들의 존재가 고마울 수밖에 없다. 모두 지난 시즌 타선에 없었거나 주전으로 뛰지 않은 선수들이다. 로하스는 2021년 일본프로야구(NPB)에 진출했다가 부진해 우려를 샀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문상철은 타격감을 찾고 있는 박병호 대신 타선에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이 덕분에 KT는 박병호, 황재균 등 기존 주축 타자가 깨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팀 OPS 0.751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같은 경기수를 치른 시점(0.710)보다 높다.
타선이 마운드의 반등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이들 3명에 지난해까지 부상, 부진으로 힘든 시간을 겪은 강백호(타율 0.286·7홈런·22타점)까지 살아나 버틸 힘은 있다. 타선이 버티는 동안 투수들이 깨어나는 게 KT가 바라는 시나리오다. 이강철 KT 감독은 “‘타격은 믿을 게 못 된다’고 하지만 지금까지 타선이 버텨줘서 조금씩 만들어갈 시간도 번 것”이라며 “로하스와 천성호, 문상철은 물론 강백호까지 잘해주고 있다. 그 사이 다른 타자들과 투수들이 컨디션을 되찾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은 곳은 불펜이다. 올 시즌 KT 타선은 135득점(26경기·4위)이나 냈지만, 실점(180점·1위)이 득점보다 훨씬 많았다. 일단 선발진은 반등을 알렸다. 1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4경기에서 육청명~웨스 벤자민~원상현~윌리엄 쿠에바스가 5이닝 이상 1실점 이하 투구를 이어갔다. 2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와 더블헤더 제2경기 선발 엄상백은 5점을 내줬지만 6이닝을 책임졌다. 단 불펜이 타선과 선발이 넘겨주는 리드를 지키지 못했기에 반등이 절실하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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