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옆자리에 ‘1,760억 괴물 공격수’ 세운다…첼시 꺾고 영입 확신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첼시와의 경쟁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영국 매체 ‘HITC’는 22일(한국시간) “PSG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첼시를 꺾고 빅터 오시멘(25, 나폴리)을 영입하길 열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PSG는 올시즌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리그앙에서 29경기를 치른 현재 19승 9무 1패로 승점 66점을 획득하면서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유럽대항전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 18일 치러진 바르셀로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4-1 역전승을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훌륭한 성적과 별개로 올여름 전력 보강이 불가피하다. 팀의 핵심 공격수 올여름 킬리앙 음바페(25)의 이탈이 유력한 탓에 그의 공백을 메울 대체자 영입이 반드시 필요하다.

유력한 영입 후보로 오시멘이 급부상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PSG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첼시를 제치고 오시멘을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오시멘은 현재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9경기 31골을 작렬하며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 우승을 이끈 핵심 선수로 평가받았다.

올시즌 활약도 나쁘지 않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28경기 15골 4도움을 터트렸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는 2골을 터트리며 절정의 득점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나이지리아 대표팀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오시멘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5경기 1골 2도움을 올리며 나이지리아를 4강에 올려놓았다.

당초 첼시 이적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올여름 최전방 보강을 노리고 있는 첼시는 오시멘을 영입 후보 명단 최상단에 올려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첼시의 일방적인 관심이 아니었다. 오시멘은 “나는 여전히 드록바와 몇몇 놀라운 스트라이커들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며 배우고 있다”라며 첼시를 향한 긍정적인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상황이 첼시에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가지는 않고 있다. 첼시는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출전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오시멘이 유럽대항전에 나서지 않는 팀으로 올 가능성은 희박하다.

영입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팀은 PSG다. ‘HITC’는 “PSG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음바페가 팀을 떠날 경우 오시멘의 영입으로 공백을 메울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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