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R&D 예타 획기적 개선"…8년만에 대통령 참석 과학기술의 날 기념식

이채린 기자 2024. 4. 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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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연구자들이 제때 연구에 돌입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ICT대연합)과 함께 22일 경기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 자리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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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기도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 열린 2024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김용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에게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연구자들이 제때 연구에 돌입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ICT대연합)과 함께 22일 경기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 자리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며 이같이 밝혔다. 현직 대통령이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것은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8년 만이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3대 게임 체인저 기술인 인공지능(AI)·반도체, 첨단 바이오, 퀀텀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 및 동맹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2030년 대한민국이 과학기술 글로벌 3대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전 세계는 기술 주권 확보와 미래 시장 주도를 위해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퍼스트 무버'가 될 수 있도록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및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자 157명에 대한 정부포상이 진행됐다. 훈장 34명, 포장 21명, 대통령표창 45명, 국무총리표창 57명이었다. 이번 포상은 제57회 과학의 날과 제69회 정보통신의 날을 맞이해 과학‧정보통신인의 자긍심‧명예심을 고양하고 대한민국 과학기술 및 디지털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국가 과학기술·정보통신 유공자 8명에게 훈·포장과 대통령 표창을 직접 수여했다. 과학기술 부문 훈장은 26명으로 과학기술 부문에서 창조장은 38년 동안 한국화학연구원에 근무하면서 최첨단 고분자인 폴리이미드 수지의 연구 및 개발, 상업화를 이끌며 국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이미혜 한국화학연구원 명예연구원에게 돌아갔다.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 부문 훈장은 2명이 받았다.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은 세계최고 수준의 유전자가위 개발 및 다국적 제약사 기술이전으로 유전자치료 혁신과 K바이오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김용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도약장은 세계최고 성능의 p형 반도체 페로브스카이트 트랜지스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노용영 포항공과대학교 교수가 받았다. 정보통신 발전 부문에서 훈장은 5명에게 돌아갔다. 

'글로벌 과학기술 허브‧디지털 모범국가 실현'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김홍일 방통위 위원장, 이태식 과총 회장, 노준형 ICT대연합 회장 등 과학기술‧정보통신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채린 기자 rini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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