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세종충남대병원, 이번주 금요일 외래 휴진… "환자 안전 위해"
필수진료·중증 분야 금요일 진료 불가피 시 평일 휴진 대체키로

충남대·세종충남대병원 교수진들이 이번 주부터 금요일 외래 휴진에 돌입한다.
응급의학·심장내과 등 진료가 불가피한 필수, 중증 과목은 평일로 대체, 휴진할 예정이다.
충남대 의대, 충남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교수진 336명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2일 "의료진의 체력 소진 방지로 환자 안전을 최우선한 조치"라며 이 같이 밝혔다.
비대위는 지난 12-19일 진료 및 휴게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는 총 196명으로, 금요일 휴진일에 동참하겠다는 의료진은 72.3%(약 142명)에 달했다.
이에 따라 충남대·세종충남대병원은 이달 26일 금요일부터 외래 진료를 쉬기로 했다. 전공의의 이탈 후 두 달간 근무공백을 메우던 교수진의 정신·신체적 피로도가 한계에 다다른데 따른 조치라는 것.
외래 휴진일에 대해서는 병원 측에 협조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금요일 외래 및 수술 진료를 쉬면서도, 응급·중환자실 등 중환자 진료는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 진료를 축소해나갈 수 없는 필수진료과목은 근무시간을 유지하되, 평일로 대체해 휴진할 수 있도록 했다.
비대위 측은 체력 소진이 심화될 시 근무시간 축소 규모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점도 시사했다.
비대위는 "교수들의 정신·신체적 안녕을 지키는 것이 결국 환자분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임을 양해 부탁드린다"며 "진료에 어려움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교수들은 최선을 다해 조치하고 있다. 환자와 보호자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전했다.
비대위는 이에 대해 병원 측에 협조를 요청했으나, 충남대병원은 "협조 요청은 왔으나, 정상 진료에 나서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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