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 독소 검출' 하얼빈 맥주 마이다오… 국내 유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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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맥주 브랜드 하얼빈 맥주의 '마이다오'에서 곰팡이 독소가 검출된 가운데 해당 맥주는 국내에 유통이 되지 않는 걸로 확인됐다.
지난 15일(현지시각) 홍콩소비자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가 시중에서 판매되는 맥주 30종의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하얼빈 맥주 마이다오에서 곰팡이 독소의 일종인 '데옥시니발레놀'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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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맥주 "중국서만 마이다오 생산·판매"
지난 15일(현지시각) 홍콩소비자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가 시중에서 판매되는 맥주 30종의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하얼빈 맥주 마이다오에서 곰팡이 독소의 일종인 '데옥시니발레놀'이 검출됐다.
하얼빈 맥주를 국내 유통하는 오비맥주는 22일 머니S에 "마이다오를 조회해보니 해당 맥주는 중국 내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라며 "국내에선 살 수 없다"고 답했다. 오비맥주는 마이다오가 아닌 다른 종류의 하얼빈 맥주를 수입한다.
데옥시니발레놀은 곡물·사료·식품 등을 오염시키는 독소 중 하나로 맥주의 경우 보리의 발효 과정에서 곰팡이에 오염돼 생성된다.
홍콩소비자위원회는 "이 정도 검출량은 60㎏ 성인이 하루 4캔씩 마셔도 안전한 수준이지만 장기간 또는 다량으로 섭취할 경우 구토·설사·복통·발열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이다오 맥주 제조사 하얼빈 맥주는 지난 15일 홍콩 매체에 "마이다오는 홍콩에서 수입되거나 판매된 적이 없으며 중국 본토에서 독점적으로 생산·판매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제품은 다른 지역에서 판매하기 위한 것이 아니며 전체 생산·판매 과정이 중국 본토의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예빈 기자 yeahv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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