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화우, 금융위·금감원 출신 법률·IT 전문가 포진 … '디지털금융센터' 막강

이승윤 기자(seungyoon@mk.co.kr), 강영운 기자(penkang@mk.co.kr), 박민기 기자(mkp@mk.co.kr), 강민우 기자(binu@mk.co.kr) 2024. 4. 2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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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화우가 운영하는 디지털금융센터는 금융감독원 출신 변호사 및 금융 전문가를 공격적으로 영입하며 증권·금융 자문과 소송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왼쪽부터 이근우 변호사, 최정영 전문위원, 주민석 변호사, 김종일 수석전문위원, 김용태 센터장, 이상빈 변호사, 이광욱 변호사, 최용호 변호사, 최준익 전문위원, 이보현 변호사. 화우

금융감독원이 가상자산감독국과 가상자산조사국을 출범하고 금융IT안전국, 디지털혁신국을 신설하면서 금감원 검사 대상이 확대돼 디지털금융산업 내 칼바람이 더 거세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잠재 리스크와 불법행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금감원의 조치로 금융권 전반이 긴장 국면을 맞이한 가운데, 올해 7월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금감원 가상자산 전담 조직 인력이 대폭 늘어나면서 가상자산 업계를 둘러싼 리스크도 커지고 있다.

한편 올해 상반기 부산에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X)가 출범한다. 우리나라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한 가상자산거래소가 설립되는 것이다. 이 새로운 도전에 화우 디지털금융센터가 조력자로 함께했다. 지방자치단체는 법적·제도적 규제가 많은 편이라 까다롭지만, BDX의 설립에 종합적 자문을 맡은 화우는 특정금융정보법,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의 조례, 보조금, 계약 및 약관 이슈 등 가상자산의 근본적인 법적 성격부터 실제 설립을 위한 행정상 주의 사항 등 다양한 이슈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자문을 수행했다.

이로써 화우는 국내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가 가상자산거래소를 주도적으로 설립하고 관련 사업을 원만히 진행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법무법인 화우 디지털금융센터는 금감원 초대 법무팀장과 기업공시국 팀장을 역임한 이명수 업무집행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29기)를 중심으로 금감원 출신 변호사 및 금융 전문가들을 공격적으로 영입하며 증권·금융 자문 및 소송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근 영입된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박세춘 전 금감원 부원장, 조국환 전 금감원 금융투자감독국 국장, 김용태 전 금감원 디지털금융혁신국 국장 등 고문 등 20여 명의 최정예 전문인력이 금융규제 강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2010년부터 디지털금융팀을 운영한 화우는 수년 전부터 시작된 디지털금융 환경 확대 추세에 맞춰 관련 전문인력을 통합해 팀을 디지털금융센터로 확대·개편했다. 센터는 금융위와 금감원 출신으로 금융규제와 관련한 풍부한 실무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변호사를 주축으로 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마이데이터로 대표되는 데이터산업, 전자금융, 디지털 전환 등 핀테크산업 관련 자문 업무를 수행해온 변호사와 IT정보보안 전문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체계적인 협업을 통해 핀테크산업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금융규제 트렌드에 대한 정확하고 입체적인 이해, 금융감독당국과의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디지털금융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가상자산에 대한 법률자문과 전통적인 금융산업인 은행, 보험, 증권, 신용카드 등에 대한 풍부한 자문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변호사 및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전통적인 금융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원만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법률자문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주요 IT 기업, 신기술을 보유한 금융기업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진보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전자금융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네이버클라우드와 전자금융업 올인원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디지털금융센터는 선불업, PG(Payment Gateway)업 등 전자금융업 등록을 준비 중인 기업을 위한 컨설팅 및 금융 컴플라이언스 요건을 100% 충족하는 금융클라우드 패키지 및 전자금융업 특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디지털금융센터는 금감원 디지털금융혁신국 국장을 역임한 김용태 센터장을 주축으로 고문, 파트너변호사, 소속변호사, 전문위원 등 총 35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 센터장은 금감원 디지털금융혁신국 국장, 핀테크혁신실 실장, 핀테크지원총괄팀 팀장, 전자금융팀장 등을 거치면서 디지털금융 초기부터 최근까지 금융당국의 관련 규제를 직접 다뤄 디지털금융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특별취재팀=이승윤 기자(팀장) / 강영운 기자 / 박민기 기자 / 강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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