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가까스로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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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소폭 악화됐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보험사가 사고가 난 가입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을 전체 자동차보험 가입자로부터 받은 수입보험료로 나눈 값을 뜻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3월에는 3·1절 연휴와 벚꽃축제 등 봄맞이 여행객 증가에 따른 교통량, 사고 건수 증가로 전년 같은 달보다 손해율이 상승했다"면서 "보험료 인하 효과 누적 반영시 보험료 수입 감소로 전체 손보사들의 실적이 감소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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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1~3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소폭 악화됐다. 흑자 수준을 유지했지만 적자 위기에 놓였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시장점유율 85%를 차지하는 4대 손보사의 1~3월 누적손해율은 삼성화재 78.8%, 현대해상 80.3%, KB손해보험 79.9%, DB손해보험 78.6% 등으로 평균 79.4%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77.2%)과 비교해 2.2%포인트 올랐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보험사가 사고가 난 가입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을 전체 자동차보험 가입자로부터 받은 수입보험료로 나눈 값을 뜻한다. 손해보험업계는 손해를 보지 않는 자동차보험 적정손해율을 80% 이하로 보고 있다.
지난달 손해율은 각각 삼성화재 75.5%, 현대해상 74.8%, KB손보 78.7%, DB손보 78.6% 등이다. 4개사의 평균 손해율은 76.9%다. 전년 동월(74.8%)과 비교 시 2.1%포인트 늘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3월에는 3·1절 연휴와 벚꽃축제 등 봄맞이 여행객 증가에 따른 교통량, 사고 건수 증가로 전년 같은 달보다 손해율이 상승했다”면서 “보험료 인하 효과 누적 반영시 보험료 수입 감소로 전체 손보사들의 실적이 감소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손보사들은 2분기에는 기온상승과 봄맞이 여행객 증가 등에 따라 교통량과 사고가 늘어나 손해율이 더욱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sj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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