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어쩌나…하이브, 어도어 감사에…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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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업종의 대장주인 하이브(352820)가 '어도어'에 대한 감사 착수 소식에 8% 급락했다.
어도어는 4세대 간판 걸그룹인 뉴진스가 소속된 하이브 산하 레이블이다.
하이브는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전격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하이브 감사팀이 어도어 전산 자산을 회수했고 대면 진술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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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레이블 '어도어' 독자행동 시도 판단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엔터업종의 대장주인 하이브(352820)가 ‘어도어’에 대한 감사 착수 소식에 8% 급락했다. 어도어는 4세대 간판 걸그룹인 뉴진스가 소속된 하이브 산하 레이블이다.
하이브는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전격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 등이 본사로부터 독립하려 한다고 보고 관련 증거 수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하이브 감사팀이 어도어 전산 자산을 회수했고 대면 진술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브 관계자는 “(어도어) 경영권을 가져가려는 정황이 의심돼 어도어 경영진들에 대해 감사권이 발동된 것은 맞다”고 말했다.
하이브는 어도어 경영진인 A씨 등이 경영권을 손에 넣어 독자 행보를 시도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이브는 어도어 이사진을 상대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고 민 대표의 사임을 요구하는 서한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도어는 민희진 대표가 지난 2021년 설립한 하이브 산하 레이블이다. 하이브의 지분율은 80%로, 나머지 20%는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 보유하고 있다.
민희진 대표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의 콘셉트와 브랜드를 맡아 독창적인 색감과 표현으로 가요계에서 명성을 얻은 스타 제작자다. 어도어를 설립한 뒤 2022년 직접 디렉팅한 걸그룹 뉴진스를 데뷔시켰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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