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임시회 개회 "1회 추경·도정현안 점검"

이도근 기자 2024. 4. 2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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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는 22일 제416회 임시회를 열고 오는 30일까지 9일간 일정을 시작했다.

도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충북도와 도교육청이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30개 안건을 처리한다.

도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던 참사 유족들이 패소하면서 1억4000만원의 소송비용을 물게 된 상황에서 올해 초 유족들과 김영환 지사가 위로금 지원 등을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소송비용 면제가 추진된 이후에는 위로금 지급과 관련한 조례 제·개정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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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까지 추경·조례안 24건 등 30개 의안 심사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도의회는 22일 제416회 임시회를 열고 오는 30일까지 9일간 일정을 시작했다.

도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충북도와 도교육청이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30개 안건을 처리한다.

도는 기정 예산(의회에서 이미 확정된 예산) 7조1288억보다 4.5%(3178억원) 늘어난 7조4467억원을, 도교육청은 기정 예산 3조6185억원 대비 3.28%(1187억원) 늘어난 3조7373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했다.

추경안은 각 소관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쳐 25~2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종합심사한 뒤 30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또 '충북도 1인 가구 지원 조례안', '충북도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지원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17건 등 조례안 24건, 동의안 2건, 예산안 3건을 포함한 총 30건의 의안을 심사한다.

이상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1인 가구 지원 조례안은 도의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와 규정을 담았다. 지원 사업으로 주거지원, 공동체 활성화, 범죄예방·생활안전 지원 등을 명시했다.

박봉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지원 조례안은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여건 조성과 지원계획을 수립·시행토록 명시했다. 남성 육아휴직자와 육아휴직 장려기업에 재정적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내용 등도 담겼다.

건설환경소방위원회가 심사하는 제천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유족들의 소송비용 면제에 대한 청원이 어떻게 처리될지도 관심이다.

도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던 참사 유족들이 패소하면서 1억4000만원의 소송비용을 물게 된 상황에서 올해 초 유족들과 김영환 지사가 위로금 지원 등을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소송비용 면제가 추진된 이후에는 위로금 지급과 관련한 조례 제·개정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1차 본회의에서는 김꽃임 의원과 박지헌 의원의 대집행기관 질문이 진행됐다. 박재주(충북 도내 학생 비만 급증 관련 체계적 성장관리 지원체계 필요), 이정범(충북도교육청의 효율적 예산편성 운영 촉구), 박진희(5.18 정신 폄하, 도지사 사죄하라)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정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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